[한스경제=양미정 기자] 가수 김호중이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후 경북 김천시에 조성된 '김호중 소리길'을 철거해야 한다는 민원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27일 김천시청 홈페이지에는 "뺑소니 추모길이냐"며 김호중 소리길을 철거하라는 민원이 쇄도하고 있다.
김천시는 김호중이 지난 2020년 방영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최종 4위에 오르자 이듬해 김호중 소리길을 조성했다. 이곳에는 김씨의 얼굴을 그린 벽화와 포토존 등이 설치됐다.
매년 10만명 이상이 방문한 이곳은 최근 김호중이 음주 뺑소니, 운전자 바꿔치기, 거짓 진술 종용 등의 논란에 휩싸이자 애물단지로 전락했고 존폐 기로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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