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이혜나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정준하와 함께 방송을 하지 않는 이유를 고백했다.
지난 19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에는 박명수, 정준하, 지상렬이 출연해 직접 자신들의 프로그램 출연 성적을 진단하는 대책 회의를 가졌다. 사장님>
이날 박명수는 서울 모처의 한 식당으로 정준하와 지상렬을 불러 그간의 근황을 물었다. 지상렬은 몇 개의 고정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사실을 전하면서 "말이 고정이지 약간 떠있다"고 고백해 씁쓸함을 자아냈다.
정준하 역시 "리딩까지 다 한 드라마가 밀렸다"면서 개인 사업에 열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4개의 업장을 운영 중인 정준하는 "가게 둘러 보려면 예능보다 더 바쁘다"고 쉴 틈 없는 근황을 전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우리가 자영업자냐. 방송이 주 무대 아니냐"며 호통을 쳤다. "내일 모레 우리가 60세다. 밑에서 치고 올라오고 일이 많이 끊기잖나. 60대엔 좀 더 안정되게 대책 회의를 하자. 이러다 70대, 80대면 생활고다."라며 경각심을 주입했다.
이어 박명수는 정준하에게 "솔직히 업장 4개를 하고 있지만 방송 오래 하고 싶을 것 아니냐"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무려 22개의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한 방송인 전현무를 언급하며 "전현무한테 다작 비결을 물어보자"고 통화를 시도했다.
그러나 전현무는 물론 주변 동료 연예인들에게 연이어 통화 연결에 실패한 박명수는 결국 유재석에게 전화를 걸었다. 박명수는 "넌 새로운 프로그램 많이 들어가더라. 이번엔 KBS 또 들어가더라"면서 "우리 셋을 끌고 갈 생각이 없냐. 왜 우리는 너와 같이 일 못하냐"고 질문을 던졌다.
실제로 유재석은 지상파 방송을 넘어 유튜브 채널에서도 활발히 활약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새롭게 기획된 프로그램 <싱크로유> 에도 출연한다. 싱크로유>
박명수의 직접적인 질문에 유재석은 "준하 형은 프로그램을 같이 할 때도 많이 얘기했다. 체중 감량하고 건강을 위해 잠도 일찍 자고 여러 생활 패턴을 바꾸라고"라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이에 박명수가 "근데 (정준하는) 살이 쪘다"고 맞장구를 치자 유재석은 "부모님 얘기도 안 듣는데 내 얘기를 듣겠냐"며 정준하와 방송을 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해 웃음을 더했다.
그러나 실제 두 사람의 사이는 여전히 돈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준하는 유재석에게 "(새로 오픈한 가게에) 화환 보내줘서 고맙다"며 끈끈한 우정을 짐작게 하기도 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잘 되는 데는 다 이유가 있지", "정준하 님 지금이라도 유재석 말 들어야 할 듯", "각자 잘 하는 거 하면 돼요", "케미 너무 웃기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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