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윤민성 기자] 17억 원대 사기 혐의로 기소된 그룹 디셈버 멤버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5부(류호중 부장판사)는 전날 선고 공판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 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
그룹 디셈버 출신 가수 윤혁은 2021년 8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지인 등 20여 명으로부터 모두 17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중국에 화장품을 유통하는 사업을 하는 데 투자하면 원금에 30%의 수익을 얹어 2~3주 안에 돌려주겠다"며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거액의 돈을 가로챈 뒤 초기 범행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 중인데도 자숙하지 않고 계속 범행했다"며 "피해자 중 한 명은 좋아하는 연예인이던 피고인으로부터 사기를 당해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 피고인이 반성하고 있지만 피해 복구가 되지 않았고 피해자들도 형사처벌을 원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앞서 윤 씨는 지난해 6월 8억 원대 사기 혐의로 구속됐으며 그 전후로 또 다른 7건의 사기 혐의가 확인돼 병합해 재판을 받은 바 있다.
그는 2017년에도 음주 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차량을 몰다가 경찰에 불구속 입건된 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 정도면 회생 불가 수준", "범죄를 저지를 궁리만 한 듯", "팬 돈 까지 뜯어가다니", "너무 못됐다", "정신 차리길"이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그룹 디셈버는 2009년 남성 2인조 그룹으로 데뷔해 2010년 KBS 가요대축제에서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했다. 윤 씨는 2019년부터 솔로 가수로 활동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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