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이슬 기자]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인물 정준영이 이민을 준비 중이라는 근황이 전해지면서 과거 그가 부모님을 언급한 방송에 이목이 집중됐다.
tvN <현장토크쇼 택시> 에 출연한 정준영은 자신의 부모님을 언급해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날 그는 "나는 엄친아가 아니다. 엄친아의 뜻은 엄마 친구의 잘난 아들을 말하는 거 아니냐"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현장토크쇼>
정준영은 "사실 저는 어릴 때부터 부모님의 속을 많이 썩인 자식이었다."고 털어놓으며 "어머니께서 예전에는 날 조금 부끄럽게 여기셨다. 그래서 저를 주변 분들에게 소개해 주지 못하시더라. 그런데 지금은 제가 잘 됐지 않느냐. 요즘엔 저를 자식으로서 자랑스러워하시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날 정준영은 자신의 아버지의 직업에 관련된 소문에 대해 해명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 아버지가 외교관이라는 이야기가 사실처럼 퍼져있더라."며 "해당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 아버지는 사업하시는 분이다. 사업하시는 아버지 덕분에 어릴 때부터 해외 이곳저곳을 다닐 수 있었다."루머를 바로잡았다.
이어 "아버지가 인도네시아와 중국에 계실 때 그곳에서 함께 지냈다. 어머니, 형과는 유렵에서 같이 지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에서 지낸 적도 있는데 밴드 활동을 하기 위해서였다. 부모님이 일본에 보내주셨다. 언젠가는 내가 가수가 될 거라고 확신하고 믿어주셨다."고 덧붙였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부모님이 저렇게까지 믿고 지원해 주셨는데 안타깝네", "가수된 후 주변에 아들 자랑 많이 했을 텐데 어쩌나", "부모님 얼굴에 이보다 더한 먹칠은 없을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준영은 2016년 강원도 홍천과 대구 등지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바 있다. 그는 징역 5년 형을 선고받고 복역했으며 지난 3월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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