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윤민성 기자] 35세 연하의 한국 연습생과 교제했다고 밝힌 톱모델이 이목을 모으고 있다.
지난 23일 대만 매체 TVBS는 호문영(胡文英)과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그는 자신의 연애사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호문영은 "가정 폭력을 행사했던 전 남편과의 기억을 제외하고는 이혼 후 싱글 라이프를 즐기고 있다"며 "사귀었던 다른 파트너들은 거의 '신선한 남자'였다"고 전했다.
한 연애를 회상하며 호문영은 "23살의 한국인 연습생과 사귀었다"며 "그는 정말 활기차서 하루에 세 번이나 성관계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한국인 연습생과 1년 넘게 사귀며 호문영은 자신이 그의 욕구를 해소하는 도구처럼 느껴져 헤어질 수 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
전 남편과 지냈던 힘든 기억을 떠올린 호문영은 "결혼한 지 18년이 지났지만 전 남편이 손과 발을 자주 때렸다"며 "하루는 다투던 도중 차에서 내리라고 한 뒤 차에 올라타더니 식칼을 들고 위협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느 날은 갑자기 나를 죽이러 다시 오겠다고 해서 차를 몰고 도망쳤다"며 끔찍한 가정 폭력 경험으로 자녀들에게 미안함을 느낀다고 고백했다.
한편, 호문영은 지난해 7월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제주도에 방문한 인증 사진을 공유해 대중들의 이목을 모은 바 있다.
호문영의 딸은 대만 여배우 정정흠(鄭靚歆·28)으로 지난 4월 독일 여자친구 Aky와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정정흠은 "원래 결혼에 대해 동경이 없었다. 어머니의 운명을 보면서 결혼을 무덤과 같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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