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에서 제조되어 말랑말랑한 촉감으로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스트레스 해소용 장난감 '녜녜'(捏捏)에서 고농도의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되어 소비자들 사이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제품은 중국 온라인 쇼핑몰은 물론 국내외 다양한 플랫폼에서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어 아이들의 접근성이 높은 편이다.
'녜녜'는 실리콘으로 제작되어 부드러운 촉감이며, 다양한 형태의 귀여운 인형 모양으로 제조된다. 이 장난감은 특히 어린 학생들 사이에서 촉감이 좋고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믿으며 많이 구매를 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중국의 한 소비자는 자신의 아이가 온라인으로 구매한 이 장난감에서 강한 화학 냄새가 난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이에 진행된 실험에서는 제품에서 나오는 포름알데히드 농도가 정상 수치의 80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인후통, 두통, 피부 가려움증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에는 백혈구 수치가 정상치를 밑돌고 기침과 함께 혈액이 섞인 가래를 토하는 사람들의 주장도 보고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에게 이 제품을 구입한 경우 정기적으로 소독을 실시하고 사용 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는 등의 주의를 기울일 것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해당 제품의 사용을 자제하고 보다 안전한 대안을 찾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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