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박규범 기자] 배우 이정재가 유튜브 채널 '뜬뜬'에 출연하여 자신의 출연작 '오징어게임2'와 스타워즈 시리즈 '애콜라이트' 촬영 비화를 공개했다.
25일 방영된 '뜬뜬'에는 '추억 소환은 핑계고'라는 제목으로 이정재와 양세찬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정재는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는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2와 디즈니+ '애콜라이트'에 출연하며 글로벌 톱스타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이정재는 과거 영화 '암살' 촬영 당시 극단적인 다이어트로 인해 후유증을 겪었다고 밝혔다. 그는 "15kg을 감량하면서 운동도 안 하고 식단도 극단적으로 줄였다. 요즘에는 식단을 잘 짜고 운동도 간간히 한다"며 현재는 건강한 체중 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정재는 '애콜라이트' 촬영 당시 무술 연습과 극단적인 체중 관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무술 잘하는 캐릭터라 운동 많이 했다. 런던에서도 촬영이 없을 때는 오전, 오후에 두 번 운동했다"며 런던에서 10개월 동안 한식당 한 번도 못 가고 호텔방에서 계속 먹방 영상을 보았다고 밝혔다.
이정재는 '애콜라이트' 캐스팅 비화도 공개했다. 그는 "'오징어 게임' 아니었으면 스타워즈도 못했다. 감독님이 오징어게임을 보시고 '이 사람과 하고 싶다'고 루카스 필름과 디즈니에 추천했다더라"며 캐스팅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런던으로 떠나 오디션에 참여했으며, 한 씬을 찍을 수 있도록 실내 세트까지 만들어져 있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정재는 오디션 현장에서 자신 외에도 유명 배우 3명이 후보로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낙심하기도 했다. 그는 "감독님이 저를 보고 싶어 스튜디오로 불렀다고 편하게 생각했는데 '비즈니스 타고 영국 구경이나 하고 가는 구나' 생각했다"며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이정재는 '오징어게임'과 '애콜라이트'의 압도적인 인기에 따른 부담감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개봉하면 잘 돼야할 텐데하는 마음이 있다.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동양인 최초로 제다이를 맡은 소감이 어떠냐고 한다. 그러다보니 진짜 잘해야되겠구나하는 중압감이 있다"고 말했다.
이정재는 '오징어게임2' 시즌2 개봉을 앞두고 해외 토크쇼 등에 적극적으로 출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제 '오징어게임' 시즌2 끝나고 바로 해외 간다"며 글로벌 팬들과 소통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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