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폭풍 감당할 수 있어?"... 조국혁신당, '김정숙 특검' 주장한 국힘에 보내는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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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폭풍 감당할 수 있어?"... 조국혁신당, '김정숙 특검' 주장한 국힘에 보내는 경고

오토트리뷴 2024-05-26 10:34: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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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트리뷴=장은송 기자] 조국혁신당이 국민의힘에 경고를 보냈다. 국민의힘이 '김정숙 특검법'을 주장하자 "후폭풍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발의하지 못할 것"이라고 단호히 선을 그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사진=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사진=연합뉴스)

지난 24일 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국민의힘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정숙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방문 논란에 대해 특검 추진 검토를 공식화했다"며 "(그러나) 택도 없다"고 강하게 대응했다.

앞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2대 국회가 출범하면 '김정숙 특검'에 대한 의견 수렴을 하고 어떻게 할지 진지하게 검토하고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강 대변인은 "속된 말로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힌다"며 "국민의힘은 후폭풍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김정숙 특검법'을 발의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타지마할 방문한 김정숙 여사(사진=연합뉴스)
▲타지마할 방문한 김정숙 여사(사진=연합뉴스)

특히 강 대변인이 분노한 대목은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의 발언 중에 있었는데, 임 의원은 "국민 혈세로 옷을 사고, 관광하고, 없는 해외 일정을 만들어냈다면 이는 명백한 국정 농단"이라며 "김 여사 논란은 특검 발동 요건에 들어맞는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강 대변인은 "임 의원이 착각한 것 같다. 성만 같을 뿐 김정숙 여사는 그 '김 여사'가 아니다"라고 비꼬았다. 김정숙 여사가 아닌 김건희 여사가 임 의원이 말한 바와 같이 행동했다고 지적한 것이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해외 순방에 든 비용을 문제점으로 꼽았다. 강 대변인은 "남을 공격하려면 내 잘못이 없는지 먼저 살피는 게 정상"이라며 "지난 2년 동안 윤 대통령 부부가 해외 순방 관련해서 쓴 예비비만 532억 원"이라고 비난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사진=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사진=연합뉴스)

또한 강 대변인은 윤석열 정권이 검찰독재정권으로 거듭나며 대한민국을 망가뜨렸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건희 여사가 디올백을 받은 영상이 공개돼 한동한 잠적했덤 김건희 여사가 공개활동을 시작하면서 다시 문재인 정부 헐뜯기에 나서는 것인가"라고 한탄하기도 했다.

이어 "정부여당이 쉬지 않고 열심히 해온 게 있긴 하다. 문재인 정부 욕, 문재인 정부 탓"이라고 힐난했다.

한편 조국혁신당은 '강대강' 태도로 국민의힘에 맞섰다. 추 원내대표가 공언한 대로 국민의힘이 22대 국회에서 '김정숙 여사 특검법'을 발의한다면 조국혁신당은 민주당 등 뜻이 맞는 아댱과 함께 특검법을 부결시킬 것이라고 선언했다.

jes@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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