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박용우(31)가 속한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이 21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정상에 우뚝 섰다.
알아인은 26일(이하 한국 시각) UAE 알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3-2024 ACL 결승 2차전 홈 경기에서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를 5-1로 제압했다.
앞서 11일 요코하마에서 열린 원정 1차전에서 1-2로 패했던 알아인은 합계 점수에서 6-3으로 앞서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박용우는 1차전에 이어 2차전도 풀타임을 뛰며 우승에 기여했다.
알아인이 우승한 건 지난 2003년 이후 21년 만이다. 통산 2번째 우승이다. 올해 ACL 우승 상금은 400만 달러(약 54억7000만 원)다.
대회 준결승에서 한국의 울산 HD를 꺾고 1989-1990시즌(준우승)에 이어 2번째 ACL 결승에 진출한 요코하마는 사상 첫 우승을 달성하지 못하고 아쉬움을 남겼다. 요코하마는 준우승 상금 200만 달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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