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유종의 미, 튀르키예 최종전에서 데뷔골로 시즌 마감

황의조 유종의 미, 튀르키예 최종전에서 데뷔골로 시즌 마감

풋볼리스트 2024-05-25 11:59: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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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황의조가 리그 최종전에서 튀르키예 데뷔골을 넣었다.

25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알란야의 바체셰히르 오쿨라르 스타디움에서 2023-2024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38라운드(최종전)를 치른 알란야스포르가 안탈리아스포르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다른 팀 경기가 열리지 않은 상황에서 알라야스포르는 최종 7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황의조는 이번 경기 선발로 나서 경기 시작 3분 만에 선제골을 작성했다. 카를로스 에두아르도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골키퍼를 앞에 두고 옆으로 넘겨준 패스를 쇄도하며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황의조의 튀르키예 데뷔골이었다. 황의조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튀르키예 알란야스포르로 임대를 떠나 리그 7경기에 나서는 동안 득점하지 못했다. 부상과 부진 등으로 제대로 출장하지 못해 경기 감각이 돌아오지 않은 탓이었다. 그럼에도 마지막 경기에서 데뷔골을 넣는 데 성공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노리치시티 시절까지 합하면 올 시즌 4골 2도움으로 시는을 마무리했다.

황의조(노팅엄포레스트). 게티이미지코리아

여전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은 요원하다. 황의조는 2022-2023시즌 승격한 노팅엄포레스트로 이적해 프리미어리거가 되기를 노렸으나 막상 노팅엄에서는 공식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다. 지금까지 올림피아코스, FC서울, 노리치시티, 알란야스포르 등 임대만 전전했다. 그나마 서울 시절을 기점으로 조금씩 기량을 회복한 게 위안거리였다.

앞으로도 황의조가 노팅엄에서 주전을 차지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현실적으로 스트라이커가 필요했을 때에도 노팅엄은 굳이 황의조를 기용하지 않았다. 물론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남는다면 황의조 카드를 만지작거릴 확률도 없지는 않다.

황의조에게는 불법 촬영 혐의도 있다. 지난해 6월 사생활 폭로 글과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게재되며 시작된 논란으로 황의조는 국가대표에서 잠정 배제됐다. 지난해 11월에는 A매치 기간에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소환 조사를 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황의조의 형수가 유포와 협박을 했다는 사실을 시인했다.

사진= 알란야스포르 X(구 트위터)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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