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저렴히 보는 방법"…카드사 OTT 할인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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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저렴히 보는 방법"…카드사 OTT 할인 '봇물'

아시아타임즈 2024-05-24 11:54: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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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하랑 기자] TV 본방사수 대신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구독이 대세가 된 요즘, 카드사들이 구독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고객 유입에 나섰다.

image 국내 주요 OTT(캡쳐=아시아타임즈 김하랑 기자)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모바일 인덱스가 집계한 지난해 말 국내 주요 OTT(넷플릭스·티빙·쿠팡플레이·웨이브·디즈니플러스·왓챠) 서비스 월간 활성 사용자는 3111만명에 달했다. 전년말(2675만명)대비 16.29% 증가한 수준이다.

이같은 OTT 인기 이유로는 TV와 극장의 대안으로 여겨진다는 분석이 나온다. TV와 극장에서만 볼 수 있었던 콘텐츠들을 휴대전화·컴퓨터 등으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고 해당 OTT 플랫폼에서만 볼 수 있는 자체 콘텐츠도 제공되기 때문이다.

특히 직장·자영업·학업 등으로 바쁜 이들에겐 TV 본방사수를 놓쳐도 OTT라는 다른 대안이 생긴 셈이다. 정해진 편성표와 상영시간이 아닌 개인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란 설명이다.

다만 OTT 구독료는 부담으로 꼽힌다. 롯데멤버스 리서치 플랫폼 라임이 최근 발표한 구독 서비스 관련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구독료 부담 완화를 위해 OTT 서비스를 이용하는 10명 중 8명은 계정을 공유하고 있었다. 한 계정으로 가족·친구·지인들과 구독료를 나눠 부담하고 OTT를 함께 사용하는 식이다. 

실제 일부 OTT들은 구독료를 올렸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말 가장 저렴한 9500원 요금제를 폐지했고, 티빙은 지난 1일부터 연간 구독권 가격을 기존보다 20% 인상했다. 가장 저렴한 연간 베이직 구독료은 9만4800원에서 11만4000원으로 인상돼, 2만원가량 뛴 셈이다.

이 가운데 카드사들이 고객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OTT 구독 할인 혜택 제공에 나섰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기도민이라면 비씨카드의 'BC바로 K-패스 카드'는 어떨까. 연회비 6000원에 전월 30만원 이상 사용시 OTT 15% 할인이 주어진다. 할인 대상엔 OTT뿐 아니라 멜론과 지니뮤직 등 음악 감상 플랫폼도 포함됐다. 아울러 최근 시행된 경기 K-패스 환급 지원과 함께 자체 대중교통 15% 할인이 탑재됐다.

일상 다방면의 할인도 놓치고 싶지 않다면 신한카드의 '구독 좋아요 카드'에 주목할 만하다. 이 카드는 전월 40만~80만원 이상 사용시 1만2000원, 80만원 이상 사용시 2만원의 OTT 구독료 할인을 지원한다. 여기에 △배달앱 △편의점 △다이소 △올리브영 10% 할인까지 주어진다. 연회비는 국내 1만5000원, 해외겸용 1만8000원이다.

외식 매니아라면 국민카드의 '마이 위시(My WE:SH)'가 있다. 이 카드는 전월 40만원 이상 사용시 구독료 30%(건당 최대 2500만원) 할인을 선보인다. △편의점·패밀리레스토랑 등 음식점 20% △통신 3사 10% △대중교통 5% 할인 등도 받아볼 수 있다.

열혈 콘텐츠 시청자에겐 롯데카드의 '로카 라이키 플레이(LOCA LIKIT Play)'가 제격이다. 이 카드는 전월 40만원 이상 사용시 구독료 60%를 할인해준다. 최대 할인 한도는 1만3000원이다. 더불어 △영화관 △쇼핑 △주요소 60% 할인이 주어진다. 

삼성카드의 '탭탭 지지털(taptap DIGITAL)'은 OTT 구독료 50% 할인을 지원한다.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5000원~1만원까지 할인된다. 농협카드의 '올바른 플렉스(FLEX)'는 전월 30만원 이상 사용시 구독료 20%를 할인해준다. 최대 할인 한도는 7000원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최근 OTT 구독료가 계속 오르면서 고객들의 할인 수요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에 맞춰 카드사들도 할인 혜택을 제공하면서 고객들의 문화 생활 향유를 돕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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