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률이 4주째 20% 중반대로 집계됐다. 사진은 윤 대통령이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대한민국학술원에서 열린 개원 70주년 기념식에서 축사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24일 뉴스1에 따르면 한국갤럽이 지난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5월4주차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해 긍정 평가한 응답자는 24%로 직전 조사(5월2주차)와 동일했다. 부정 평가도 67%로 지난 조사와 같았다. 어느 쪽도 아니다 3%, 모름·응답 거절은 6%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 4·10 총선 이후 4월3주차 조사에서 23%, 4월4주차와 5월2주차엔 각각 24%를 기록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11%), 의대 정원 확대(11%)가 가장 많았다. 의대 정원 확대는 앞선 조사보다 4%포인트 상승했다. 이어 전반적으로 잘한다(6%), 주관·소신(4%), 경제·민생(4%) 등 순이다.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물가'가 1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소통 미흡이 10%로 뒤를 이었다. 거부권 행사는 7%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전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우세한 곳이 없었다. ▲서울 긍정 23%, 부정 69% ▲인천·경기 20%, 72% ▲대전·세종·충청 25%, 65% ▲광주·전라 10%, 82% ▲대구·경북 38%, 53% ▲부산·울산·경남 29%, 60% 등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0~50대 긍정 평가가 10%대에 그쳤다. 60대에서는 긍정 평가가 41%, 부정 평가가 51%였다. 70대 이상에서는 긍정·부정 평가가 43%로 같았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1.9%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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