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빅터 오시멘을 향한 관심은 많지만 이적 협상이 구체화되고 있진 않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는 23일(한국시간) “현재 시점 나폴리는 아직 오시멘에 대한 제의를 받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오시멘은 2022-2023시즌 나폴리를 이탈리아 세리에A 정상으로 이끌며 유럽 전역의 관심을 모았다. 리그 32경기 26골 4도움을 기록해 득점왕을 수상했고, 리그 베스트 공격수로도 뽑혔다. 우승의 일등공신으로 같이 꼽혔던 김민재는 이적 당시 삽입했던 이적 허용 조항이 발동돼 지난 여름 바이에른뮌헨으로 떠났는데 오시멘은 이적한지 1년 밖에 되지 않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함께 나폴리에 잔류했다. 관심을 보이는 구단은 많았지만 나폴리의 요구액이 1억 5천만 유로(약 2,221억 원)에 달할 정도로 높아 마음을 접었다.
올 시즌 나폴리는 우승 후유증을 겪으며 10위까지 추락했지만, 오시멘은 리그 24경기 15골 3도움으로 다시 준수한 기록을 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나폴리를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시즌 중 재계약을 체결한 것도 이적 준비의 일환이었다. 계약서에 이적 허용 조항을 포함해 만만치 않은 협상가 아우렐리오 데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 곁을 떠날 수 있는 길을 마련했다.
여전히 오시멘을 향한 관심은 뜨겁다. 킬리안 음바페와 결별한 파리생제르맹(PSG)을 비롯해 대형 공격수 영입이 간절한 첼시, 역시 스트라이커 보강을 염두에 두고 있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등이 차기 행선지 후보로 거론된다. 그러나 아직 구체적인 움직임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협상 난도가 높은 탓이다. 나폴리의 요구가가 여전히 상당하다. 1억 2천만 유로(약 1,776억 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이적 허용 조항에 준하는 금액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주말 이후 세리에A 시즌이 종료되면 구체적인 협상이 시작될 수 있다. 우선 나폴리와 대화를 시작한 첼시가 한발 앞서 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이적료를 낮추기 위해 로멜루 루카쿠 등을 트레이드 카드로 내세울 생각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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