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는 23일 신용 및 체크카드 매출 내역 분석을 통한 TV홈쇼핑, 인터넷 라이브 방송 이용 현황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 KB국민카드
[프라임경제] 카드 소비 패턴을 분석한 결과, 잠들기 전 TV나 라이브 방송을 통해 쇼핑하는 이용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KB국민카드는 고객 패널 '이지 토커'를 대상으로 TV홈쇼핑, 인터넷 라이브 방송 이용 현황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조사에 활용된 데이터는 신용 및 체크카드 매출 내역 속 소비 패턴을 분석한 것이다.
연령대별 매출 데이터를 보면, TV홈쇼핑은 60대 이상, 라이브 방송을 통한 쇼핑은 40대 비중이 가장 높았다.
TV홈쇼핑은 60대 이상 35%, 50대 33%, 40대 21%, 30대 9%, 20대 2% 순으로 50대 및 60대 이상이 68%를 차지했다. 라이브 방송은 40대 33%, 50대 26%, 30대 22%, 60대 이상 13%, 20대 6% 순으로 TV홈쇼핑보다 이용 연령대가 낮았다.
이용 시간대별 매출 비중을 분석해보면 두 쇼핑 채널 모두 잠들기 전인 오후 9시에서 자정 사이 시간대에 하루 중 가장 높은 매출액이 발생했다.
시간대별 매출액 현황은 TV홈쇼핑이 21~24시 23%, 18~21시 18%, 09~12시 16% 순이고 라이브 방송은 21~24시 21%, 09~12시 18%, 18~21시 17%순이다.
21시~24시의 성별 매출 비중을 보면 TV홈쇼핑은 남여 각각 21%로 동일한 비중을 차지한 반면 라이브 방송은 여 23%, 남 19%로 여성 비중이 높았다.
설문조사 결과, 온라인 쇼핑 이용은 주 1~2회가 53%, 주 3~4회 28%, 주 5~6회 이용한다는 응답이 12%였다. 주 7회 이상 이용한다는 응답도 7%가 나왔다.
구매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항으로 TV홈쇼핑 이용자 71%, 라이브 방송 이용자 67%가 가격이라고 답했다. 가격 외에도 프로모션, 품질이 중요한 요소로 꼽혔다.
KB국민카드 데이터사업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새롭게 등장하는 쇼핑 채널 분석을 통해 세대별 소비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살피고,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심층 분석으로 정교한 소비자 인사이트를 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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