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 1년간 조사 결과 공개
왜관·강정·남지·물금서 64~74종 검출
국립환경과학원이 낙동강 전역에 대해 지난해 미량오염물질을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 물질 114종 가운데 76종이 검출됐다.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금한승)은 낙동강 상수원 먹는 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왜관수질측정센터에서 수행한 2023년 낙동강 미량오염물질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에서 관리하지 않는 미량오염물질 중에서 2022년 이전 조사에서 주로 검출된 물질과 국외에서 관리하고 있거나 관리를 위한 후보물질 114종을 대상으로 했다. 낙동강 왜관지점에서 주 2회, 상·하류 기타 지점(강정, 남지, 물금)에서 2023년도 한 해 동안 월 1회씩 측정했다.
조사 결과 전체 지점에서 조사 대상 114종 가운데 76종(산업용 29종, 농약류 32종, 의약물질 15종)이 검출됐다.
검출된 76종 중에서 국내외 기준이 있는 17종은 모두 기준치 이내였다. 국내외 기준이 없는 나머지 59종은 국외 검출 농도보다 낮거나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지점별로는 왜관(경북 칠곡군, 제2왜관교) 지점에서 74종이 검출됐다. 강정(경북 구미시, 숭선대교), 남지(경남 함안군, 남지교), 물금(경남 양산시) 등 기타 조사 지점에서는 각각 64종, 67종, 68종이 검출됐다.
금한승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올해부터는 낙동강 하류지역 매리수질측정센터와 왜관수질측정센터를 연계해 낙동강 전 구간에서 미량오염물질의 촘촘한 감시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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