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사 명품백' 구입한 서울의소리 기자, 30일 피의자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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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사 명품백' 구입한 서울의소리 기자, 30일 피의자 조사

연합뉴스 2024-05-23 11:59: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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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소리 "최목사, 김여사에 김창준 전 美하원의원 관련 청탁"

김건희 여사 명품백 고발 관련 검찰 출석하는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 김건희 여사 명품백 고발 관련 검찰 출석하는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명품 가방 의혹' 관련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를 고발한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가 20일 오후 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고 있다. 2024.5.20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도흔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건네진 명품 가방을 직접 구매한 기자가 오는 30일 검찰 조사를 받는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30일 오후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를 청탁금지법 위반, 명예훼손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최재영 목사는 윤 대통령 취임 후인 2022년 9월 13일 김 여사에게 300만원 상당의 명품 가방을 전달하면서 '손목시계 몰래카메라'로 촬영했는데, 명품 가방과 몰래카메라는 모두 이 기자가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자는 윤 대통령 당선 직후인 2022년 3월부터 최재영 목사와 함께 김 여사에 대한 잠입취재를 상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의소리는 지난해 11월 촬영한 영상을 공개하고 윤 대통령 부부를 부정청탁금지법 위반과 뇌물 수수 혐의로 고발했다.

지난 2일 이원석 검찰총장이 이 사건 전담팀 구성을 지시한 뒤 수사에 속도를 내 온 검찰은 13일과 20일 각각 최 목사와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를 불러 조사했다.

서울의소리는 전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 목사가 김 여사에게 김창준 전 미국 연방하원의원과 관련된 청탁을 여러 차례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 목사가 2022년 6월 김 여사에게 '김 전 의원을 국정자문위원에 임명해달라'는 취지로 청탁한 카카오톡 대화 내역을 검찰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최 목사와 미국에서부터 친분이 있던 관계라고 한다.

다만 서울의소리는 최 목사가 김 전 의원의 국립묘지 안장을 청탁하고 '통일TV' 재송출 문제 등을 청탁한 정황이 담긴 자료는 추후 조사에서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leed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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