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직원 갑질 논란에 휩싸인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화제인 가운데, 그가 소유한 차가 재조명 중이다. 본인 유튜브 채널에도 모습을 보일 정도로 애정을 갖는 차는 국내에도 판매하지 않는 수입 픽업트럭 램 1500이다.
최근 채용 정보 사이트에 올라온 강형욱 운영 업체 후기에 갑질 의심 내용이 올라오면서 큰 논란이 일고 있다. 직원들은 마음대로 화장실도 가지 못하고 지정 시간에만 움직일 수 있었으며, 가스라이팅과 인격 모독을 지속해서 당했다고 주장했다. 퇴사 후에도 정신 치료를 받는 직원도 많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강형욱과 관련한 여러 키워드가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중에는 강형욱이 소유한 차도 들어있다. 미국 브랜드 램에서 만든 픽업트럭 1500으로, 국내에는 정식 판매가 이뤄지지 않는 모델이다.
램 1500은 북미 시장에서 포드 F-150, 쉐보레 실버라도 등과 경쟁하는 풀 사이즈 픽업트럭이다. 올해 신형이 나왔지만 강형욱이 소유한 1500은 구형 모델이다. 리미티드 트림으로 시작 가격 6만 6,055달러(MSRP 기준, 약 9,028만 원)지만 병행 수입 비용을 포함하면 최소 1억 원 이상일 것으로 보인다.
강형욱이 램 1500에 보이는 애정은 지긋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인 유튜브 채널에도 혼자 캠핑을 떠나는 영상을 공개하면서 본인 차를 소개했다. 하지만 최근 논란과 함께 네티즌은 “직원들에도 보이지 않는 애정을 차에 쓰는 거냐”, “직원한테 갑질해서 번 돈으로 좋은 차 타고 다닌다”는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강형욱은 이번 논란에 대해 뚜렷한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 대신 본인이 진행하는 예능 프로그램을 결방하고, 최근 주최했던 반려견 동반 트래킹 행사도 불참했다. 직원 갑질과 함께 본인이 키우다가 사망했던 반려견을 포함한 동물 학대 이슈도 떠오르는 등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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