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언’ 알레그리 내친 유벤투스, ‘115년 첫 역사’ 돌풍 만든 모타 감독 6개월 접촉 끝 합의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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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언’ 알레그리 내친 유벤투스, ‘115년 첫 역사’ 돌풍 만든 모타 감독 6개월 접촉 끝 합의 근접

풋볼리스트 2024-05-23 10:58: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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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고 모타 볼로냐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티아고 모타 볼로냐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전 유벤투스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전 유벤투스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과 작별한 유벤투스가 티아고 모타 볼로냐 감독과 합의에 근접했다.

23일(한국시간) 유럽축구 이적시장 사정에 밝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유벤투스는 모타 감독을 영입하기 위해 6개월 동안 노력한 끝에 계약 합의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유벤투스는 2020년대 들어 이탈리아 세리에A 절대 강자 지위를 잃었다. 알레그리 감독 이후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과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이 연달아 실패를 맛봤다. 특히 피를로 감독 선임은 실패한 도박수였기 때문에 유벤투스는 과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2회 준우승 등 영광을 함께한 알레그리 감독을 다시 선임했다.

그러나 유벤투스와 알레그리 감독의 재회는 나쁘게 끝났다. 이번 시즌 코파 이탈리아를 우승하며 소기의 성과를 거두긴 했지만 여전히 리그에서는 대권에 도전하지 못했다. 최근 리그 무승부만 다섯 차례 거두며 한계를 드러내기도 했다. 게다가 코파이탈리아 우승 이후 이탈리아 일간지 ‘투도 스포르트’ 기자에게 폭언을 한 사실이 알려져 물의를 빚었다. 결국 유벤투스는 시즌 종료 2경기를 앞두고 알레그리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후임으로 유력한 인물은 볼로냐 돌풍을 이끈 모타 감독이다. 이번 시즌 단단한 수비 조직력을 바탕으로 승점을 꾸준히 쌓는 축구를 펼쳤다. 전술적으로도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는 스위칭과 중원을 두텁게 하는 시스템으로 구단 115년 역사상 처음으로 UCL 본선에 진출하는 위대한 성과를 남겼다.

모타 감독은 이번 시즌 중반부 볼로냐가 상위권을 유지할 때부터 유벤투스와 연결돼왔다. 유벤투스는 알레그리 감독 후임을 일찌감치 알아봤고, 모타 감독이 레이더망에 걸렸다. 유벤투스는 구단 전술 기조와 비슷하면서도 색다른 축구를 구사하는 모타 감독이 향후 팀을 다시금 우승권으로 이끌 적임자라 내다봤다.

이제 모타 감독과 합의에 근접해 볼로냐의 답변을 기다린다. 모타 감독은 유벤투스의 제안을 받아들일 준비가 됐고, 볼로냐에 빠른 시일 내에 이를 설명할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3년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연봉은 500만 유로(약 74억 원) 상당이 될 전망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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