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카드 삼켰습니다"...경찰, '음주 뺑소니' 가수 김호중·소속사 대표 구속영장 신청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메모리카드 삼켰습니다"...경찰, '음주 뺑소니' 가수 김호중·소속사 대표 구속영장 신청

오토트리뷴 2024-05-22 12:16:34 신고

3줄요약

[오토트리뷴=신동빈 기자] 경찰이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에 대해 결국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조사를 받고 나오는 가수 김호중 (사진=연합뉴스)
▲경찰 조사를 받고 나오는 가수 김호중 (사진=연합뉴스)

서울 강남경찰서는 22일 오전 김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검찰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김 씨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에 대해서는 범인도피교사 혐의, 본부장 전모씨에 대해서는 증거인멸 등 혐의를 적용해 함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2차선 도로에서 벤틀리 승용차를 타고가다 반대편 도로에서 마주오던 택시를 충돌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건이 더욱 논란이 된 것은 사고 3시간 뒤 김씨 매니저가 김씨의 옷을 입고 경찰을 찾아 자신이 사고를 냈다며 허위 진술했고, 소속사 본부장이 김씨 벤틀리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하는 등 수사 방해를 꾀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또 김씨는 사고 이후에도 편의점에서 주류를 구입했는데 음주 측정을 피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 조사를 받고 나오는 가수 김호중 (사진=연합뉴스)
▲경찰 조사를 받고 나오는 가수 김호중 (사진=연합뉴스)

특히 소속사 본부장 전모씨는 최근 경찰 조사에서 제거된 메모리카드를 자신이 "삼켰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전날 경찰에 비공개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으나 약 3시간 동안 조사가 끝난 뒤 '취재진 앞에 설 수 없다'며 6시간을 버티다 출석 9시간 만인 오후 10시 40분께 경찰서에서 나왔다.

그는 취재진 질문에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조사 잘 받았고 남은 조사가 있으면 성실히 받겠다"라며 "죄송하다"고 말했다.

sdb@autotribune.co.kr

Copyright ⓒ 오토트리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