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락 가도 타격 없을 듯"... 음주 뺑소니 김호중, 평생 써도 남을 트로트 수익에 '입이 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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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락 가도 타격 없을 듯"... 음주 뺑소니 김호중, 평생 써도 남을 트로트 수익에 '입이 떡'

오토트리뷴 2024-05-22 09:58: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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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트리뷴=이혜나 기자]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이 여전히 논란을 몰고 있다.

▲벤틀리 벤테이가, 김호중 (사진=벤틀리, 김호중)
▲벤틀리 벤테이가, 김호중 (사진=벤틀리, 김호중)

앞서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 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마주 오던 택시를 들이받은 뒤 도주했다. 이후 김호중은 음주운전 사실을 부인하면서 미성숙한 대처로 대중들의 비난을 받았다.

게다가 김호중의 매니저가 사고 발생 후 경찰에 허위 자수를 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더욱 팬들의 공분을 샀다. 또 김호중은 반성의 기미 없이 예정되어 있던 콘서트 공연을 강행하는 등의 태도를 보여 커다란 실망을 안겼다.

경찰이 공개한 CCTV를 통해 확인된 김호중의 음주운전 당시 차량은 영국의 명차 제조사 벤틀리에서 제작한 벤틀리 벤테이가 EWB로 밝혀졌다. 해당 차량은 벤틀리에서 제작한 유일 SUV인 벤테이가를 길게 만든 파생형 모델이다.

▲벤틀리 벤테이가 EWB(사진=벤틀리)
▲벤틀리 벤테이가 EWB(사진=벤틀리)

벤틀리는 영국 왕실에도 납품되고 있는 매우 고급 차량 브랜드다. 벤틀리 벤테이가의 시작 가격은 무려 3억 원 대로, 옵션과 사양에 따라 5억 원 이상까지도 치솟는다.

무명 시절 생활고에 시달렸던 바가 있는 김호중은 화제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미스터트롯> 을 통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각종 CF 모델로 발탁되기도 했다.

업계에 따르면 그의 1년 모델비는 약 2억 원 수준으로,  김호중이 <미스터트롯> 이후 연간 10개의 광고를 진행한 것을 고려했을 때 순수 광고 촬영만으로 20억 원의 수익을 벌어들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김호중의 행사 출연료 역시 막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행사에 참석할 때마다 약 4,000만 원 선의 행사비를 받아왔다. 이는 트로트 업계의 대선배이자 '행사의 여왕'으로 알려진 장윤정의 행사비와 엇비슷한 수준으로, 사실상 업계 최고 수준의 개런티인 셈이다.

▲김호중 (사진=생각ent)
▲김호중 (사진=생각ent)

뿐만 아니라 그는 음주운전 이후 강행한 콘서트를 통해 무려 37억 원에 육박하는 콘서트 티켓 수입을 거뒀다. 콘서트를 진행할 당시 음주 혐의를 계속해서 부인했던 그는 콘서트를 무사히 마친 후에서야 음주 사실을 인정해 질타를 받기도 했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 2020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트로트를 시작하기 전에는 생활고에 많이 시달렸다"며 형편이 어려웠던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그는 "한국에서 성악가는 무대에 서기가 쉽지 않다"라며 "한 달에 1, 2개 일자리만 있었다. 생계유지도 어려웠다. 음악만 하고 싶었는데 그건 내 욕심이었을 뿐"이라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샀다.

한편, 음주운전 혐의 조사를 위해 경찰에 출석한 김호중은 취재진을 피하기 위해 6시간 가량 귀가를 하지 않고 버틴 것으로 전해졌다.

lhn@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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