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정 경주용 신규 모터보트, 29일부터 실전 투입

미사리경정장 장비동에서 관계자들이 신형 모터를 검수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29일 하남미사리 경정장에서 열리는 22회차 경주부터 신규 모터와 보트 각각 110대를 전면 투입하여 경주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0년 7월부터 사용해 온 기존 장비의 교체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이번에 새로 투입하는 경주용 모터와 보트는 공단과 전문 제작사의 성과공유형 기술개발 사업 결과를 반영해 제작됐다. 이를 통해 경정 경주에 최적화된 저소음 고출력 부품이 모터에 부착됐으며 회전 선회력 감소 등 경기력이 저하될 수 있는 요인을 최소화해 경주용 보트를 제작했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경정경주실 관계자는 "신규 경주용 모터와 보트는 다년간 특별 전담 부서를 운영하며 접수한 개선 요구 사항이 모두 반영된 결과다. 신규 장비를 가지고 선수들이 경주에 출전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길 바란다. 앞으로도 수준 높은 경정 경주가 펼쳐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2회차 경주에 앞서 25일 미사리 경정장에서는 이번에 새로 도입할 경주용 보트와 모터의 공개 성능테스트가 이뤄질 예정이다. 공개 성능테스트는 원하는 누구나 참관할 수 있다. 경정 홈페이지에는 성능테스트 결과와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