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후손 허미미, 유도 세계선수권 金… 한국 선수로는 6년만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독립운동가 후손 허미미, 유도 세계선수권 金… 한국 선수로는 6년만

한스경제 2024-05-21 08:50:12 신고

3줄요약
허미미. /연합뉴스
허미미. /연합뉴스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독립운동가 후손이자 한국 여자 유도 간판 허미미(세계랭킹 6위)가 한국 선수로는 6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허미미는 21일(이하 한국 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무바달라 아레나에서 열린 2024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유도선수권대회 여자 57kg급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크리스타 데구치(캐나다)를 연장(골든스코어) 혈투 끝에 반칙승으로 꺾고 우승했다.

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건 2018년 남자 73kg급 안창림, 남자 100kg급 조구함(이상 은퇴)에 이어 6년 만이다. 특히 한국 여자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건 무려 29년 만이다. 허미미는 1995년 여자 61kg급 정성숙, 여자 66kg급 조민선의 뒤를 잇는 선수가 됐다.

2002년 일본에서 태어난 허미미는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를 둔 재일교포 출신이다. 경북 군위 지역에서 독립운동을 했던 허석 선생의 후손이기도 하다. 할머니의 부탁으로 2021년 일본 국적을 포기한 뒤 태극마크를 달고 활약하고 있다.

허미미는 2022년 6월 국제대회 데뷔전인 트빌리시 그랜드슬램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며 본격적으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5위에 오르며 값진 성과를 냈고 지난 1월 포르투갈 그랑프리에서 2연패를 차지했다. 이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까지 목에 건 허미미는 이제 7월 막이 오르는 2024 파리 올림픽을 정조준한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