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왼쪽 어깨 부상으로 수술을 앞두고 있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데뷔 시즌을 조기 마감하게 된 이정후(샌프란시스코)의 신분이 변동됐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당초 10일 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던 이정후를 60일 짜리 부상자 명단으로 19일 옮겼다.
조만간 왼쪽 어깨 관절와순 봉합 수술을 받고 올 시즌을 마감하기로 결정한 이정후의 공백으로 인한 로스터 운용의 폭을 넓히기 위한 것이다.
이정후는 앞서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펼쳐진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서 어깨 부상을 당했다. 1회초 수비 중 타구를 잡으려다가 펜스에 어깨를 강하게 부딪히고 쓰러졌다.
이정후는 자기공명영상(MRI) 검사에서 왼쪽 어깨 구조적 손상 진단을 받고 17일 유명한 스포츠 정형외과 의사인 닐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나 다시 한번 상태를 점검받았다. 수술을 권유받은 이정후는 결국 MLB에서의 첫 시즌을 조기 마감하기로 결정했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