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군수, 양기코루간 씨감자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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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군수, 양기코루간 씨감자 통했다

중도일보 2024-05-19 11:43: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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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딘 부총장과 무르드혼 부군수에게 이화수 대표가 성공한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나망간주 제63회 국제꽃축제 초청으로 순방에 나선 박정현 군수가 현지시각 18일 타슈켄트를 방문해 씨감자 적극 지원에 나섰다.

박 군수와 일행단은 국립 우즈베키스탄 농업대학 루스탐 총장을 비롯 양기코루간 무르드혼 부군수를 만나 한국 씨감자 대량생산 조직배양기술에 성공한 주식회사 나눔F&B 이화수 대표를 적극 홍보했다.

이 대표는 현지에서 씨감자를 자체 생산할 수 있는 G1~G2까지 성공했다. G1은 조직배양에서 첫 번째 토양으로 옮겨 심는 기술이다. 즉 660㎡에서 씨감자 50만 개를 수확할 수 있다.

G2는 앞에서 생산된 씨감자를 다시 증식하는 것으로 약 7.5ha 면적을 재배할 수 있는 수량이다. 그동안 우즈베키스탄은 네덜란드에서 종자를 수입해 심었고, 증식 연구를 해왔지만 크게 성공을 하지 못했다. 이어 튀르키예와 벨라루시아도 큰 성과를 내지 못했지만, 한국 부여 이화수 대표가 대량생산 기술에 성공했다. 약 3배 이상의 수확을 거둘 수 있게 됐다.

G4까지 성공하면 1000ha 기준으로 대략 3만 5000t 생산이 가능하고 180억 여원의 수익이 기대된다. 이 대표는 대략 25%의 기술이전료 수익을 해마다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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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군수가 씨감자 배양 증식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박정현 군수는 루스탐 총장에게 이 대표의 성과에 만족하는지를 물었고 이에 루스탐 총장은 "처음 시작할 당시에는 시스템이 달라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었는데 네덜란드와 벨라루시, 튀르키예 보다 포기당 10개 이상 더 생산되는 것을 눈으로 보고 믿음이 간다고" 말했다.

총장은 이어 "다른 나라 종자를 심을 때 방법을 몰라 수확이 4~5개에 불과했는데 이화수 대표의 기술을 보고 정말 놀랐다"고 덧붙였다.

박정현 군수는 "정부가 하는 일을 지자체가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전문가 그룹을 만들어 법률 지원도 받고, 식량사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군수는 또 "기초단체의 열악한 예산으로 해외 개발사업에 총력을 기울일 수 없다"며 "우리나라 식량 위기에 처해졌을 때 역수입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즈베키스탄 나망간주 부여 방문단은 박정현 군수를 비롯 민병희 의원, 부여충남국악단, 임영철 팀장, 이영성 팀장, 박갑순 팀장, 나망간 부여군 해외농업 송인성 연락소장 등 총 28명이 동행했다. 이들은 5월 18일부터 22일까지 나망간주 국제 꽃축제 공연, K부여 굿뜨래 벼 재배 시범단지 시찰, 빈곤감소 고용부 장관 면담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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