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민지 기자] 그룹 젝스키스 멤버 장수원이 2세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은 가운데 과거 그의 결혼 비하인드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장수원은 지난 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이슈 업고 튀어' 특집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장수원은 시험관 시술 때문에 10개월 동안 금연을 했으며, 아내의 임신이 안정기가 될 때까지 현모양처의 삶을 자처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14번의 시험관 시도 끝에 임신에 성공한 아내를 위해 "아침 8시 30분에 아내가 먹을 사과를 깎아 주면서 하루 일과를 시작해 밤 10시 아내의 마사지로 끝난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들은 개그우먼 장도연은 장수원을 향해 "AI 로봇 인생 같다"며 감탄했다.
이 가운데 1살 연상인 장수원의 아내가 남자 톱 배우들의 스타일리스트를 오래 한 경력이 있다고 알려져 그의 아내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수원의 아내는 과거 배우 김재욱, 정경호, 양세종 등 여러 유명 남배우들의 스타일을 담당했던 스타일리스트로 전해졌다. 그녀는 군 제대 이후 연기를 시작한 장수원을 소개받았으나 거절했다고 알려졌다.
이에 장수원은 "배우 전문 스타일리스트였던 아내가 첫 미팅에서 가수 출신인 내 일은 하지 않겠다며 거절했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알고 지내는 사이로 지내던 중 아내가 먼저 장수원에게 데이트를 신청했고, 두 사람은 연인 사이로 발전해 사랑을 키워왔다.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웃이기도 했던 두 사람은 교제 3년 만에 지난 2021년 11월 결혼에 골인했다. 당시 이들의 결혼식은 주지훈이 사회를, 정경호가 축사를 맡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장수원은 <라디오스타> 에서 아내와의 열애 시절 소문이 날까 두려워 비밀연애를 했는데 "주지훈이 바로 캐치하더라"라고 주지훈의 남달랐던 촉을 언급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앞서 장수원은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에 스페셜 MC로 출연해 스타일리스트 아내를 언급한 바 있다. 그는 "남자 배우들과 일하면 질투 안 나냐"라는 질문에 "일인데 돈만 잘 벌면 되죠"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내 능력 부럽다", "결혼식에 주지훈, 정경호라니...대박", "장수원이 엄청 고마워했겠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장수원은 1살 연상 지상은과 지난 2021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지난 3월 시험관 시술을 통해 임신에 성공했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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