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올 1분기 전년대비 6% 매출 증가 ‘게임 선방’

중국 최대 게임사인 텐센트가 2024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회사는 지난 3월 31일까지 1분기 재무제표 결과, 총 매출은 1595억 위안(한화 약 29조 8,871억 원)을 기록했고, 이는 전년대비 6% 증가한 것이다. 이에 따른 지분 소유자의 순이익은 419억 위안(한화 약 7조 8,512억 원)으로, 전년대비 62% 증가하며 기대치를 초과한 실적을 냈다. 
 

특히 텐센트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1분기 실적의 주역은 게임 매출에서 비롯된 것으로 집계됐다. 게임사업 순매출이 국내외 시장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는데 자국의 경우 ‘왕자영요’ 및 ‘화평정영’이 대대적인 마케팅과 신규 업데이트의 따른 서비스 강화로 수익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전략적 팀 전투’, ’크로스파이어 모바일’ 및 ‘암구돌위’ 등 다수의 게임도 국내시장에서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해외 시장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다. 텐센트의 자회사인 슈퍼셀의 ‘브롤스타즈’의 경우 글로벌 시장에서 DAU(하루 활성 이용자수)가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했으며 이에 따른 매출은 4배로 증가했다.  
텐센트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 마화텅은 재무제표 발표에서, 올해 1분기 게임 총 매출이 증가했으며, 앞으로 몇 분기 동안 게임 수익이 회복되고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