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터질 일이 터졌다"... 구독자 300만 유튜버 피식대학, 잘나가다 급정거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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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터질 일이 터졌다"... 구독자 300만 유튜버 피식대학, 잘나가다 급정거한 이유는?

오토트리뷴 2024-05-18 10:18: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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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트리뷴=장은송 기자] 구독자 316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피식대학'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피식대학' 멤버들은 다소 지나친 지역 비하 발언을 해 많은 누리꾼들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다.

▲(왼쪽부터)이용주, 김민수, 정재형(사진=이용주 인스타그램, 김민수 인스타그램, 정재형 인스타그램)
▲(왼쪽부터)이용주, 김민수, 정재형(사진=이용주 인스타그램, 김민수 인스타그램, 정재형 인스타그램)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는 "경상도에서 가장 작은 도시 영양에 왔쓰유예"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경북 영양 곳곳을 돌아다니며 소개하는 이용주, 김민수, 정재형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들의 여행은 영양버스정류장에서부터 시작됐다. 김민수는 정류장의 '청기·상청·진보·입암' 표지판을 보곤 "이런 지역 들어본 적 있냐. 여기 중국 아니냐"고 말했다. 해당 발언에 누리꾼들은 "자기가 못 들어 봤다고 중국이라니", "너무 막 말하는 거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들의 문제 있는 언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세 사람은 이용주의 지인에게 맛집을 추천받고 한 제과점을 방문해 햄버거빵을 먹었다. 

하지만 멤버들은 햄버거빵을 먹으면서 "할머니가 해 준 맛이다. 젊은 애들이 햄버거 먹고 싶은데 이걸로 대신 먹는 거다", "솔직하게 말해도 되냐. 이건 서울집에서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굳이 영양까지 와서 먹을 음식은 아니다", "내가 느끼기엔 부대찌개 같은 그런 느낌이다. (프랜차이즈 햄버거를) 못 먹으니까 그냥 막 이렇게 해서 먹는 것 아니냐"는 등 부정적인 평을 남겼다.

(사진=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사진=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다소 지나친 음식 평에도 비판이 가해졌지만 더욱 문제가 된 점은 이들의 평가가 해당 빵집 안에서 이뤄졌다는 것이다. 한 누리꾼은 "사장님도 본인이 만든 음식을 '도시에서 못 먹으니 이걸로라도 대체하는 부대찌개 같은 빵'이라고 칭할 줄 알았으면 정성스레 커팅까지 해서 댁들한테 안 팔았을 거다"라며 대신 속상함을 드러냈다.

또한 '피식대학' 멤버들은 영양의 한 백반집에도 방문해 같은 실수를 저질렀다. 이들은 백반집의 메뉴판을 보곤 "메뉴가 솔직히 너무 특색이 없다", "메뉴가 의미가 없어서 주는 대로 먹어야 한다"는 등 혹평을 했다. 밥을 먹으면서는 "이것만 먹으면 햄버거가 얼마나 맛있을지, 아까 그 햄버거가 천상 꿀맛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양의 한 마트에서 구매한 블루베리 젤리를 맛보고는 "충격적이다", "할매 맛이다. 내가 할머니 살을 뜯는 것 같다"는 등의 발언을 했다. 이외에도 "공무원인데 여기 발령받으면... 여기까지 하겠다", "스마트폰 중독이신 분들은 한전(한국전력공사) 취업해서 영양에 보내달라 해라" 등 다소 무례한 발언들을 쏟아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사진=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이와 관련해 해당 영상은 점점 많은 비판을 받으며 논란의 중심에 섰으나, '피식대학'은 아직까지 별다른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다. 

이에 누리꾼들은 영상에 비난의 댓글을 남기며 '피식대학'의 잘못을 힐난했다. 누리꾼들은 "팩트라고 다 배설하면 안된다. 제가 피식대학 분들 보고 '공중파에서 못 떠서 유튜브로 도망친 패배자들'이라고 하면 안되는 것처럼", "장원영, 현우진 앞에서는 벌벌 기면서 비위 다 맞춰주고 시골 촌동네 허름한 빵집에서 본성 바로 튀어 나온다", "숨 쉬듯 무례하다", "강약약강"라는 등 불편하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한편 '피식대학'은 SBS 16기 공채 개그맨 이용주, 김민수와 KBS 29기 공채 개그맨 정재형이 모여 만든 유튜브 채널이다. 이들은 지난해 백상예술대상에서 유튜브 콘텐츠 최초로 예능 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jes@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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