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이서호 기자] 현대차의 새로운 대형 전기 SUV 공개가 임박한 가운데 모델명이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아이오닉 9 혹은 아이오닉 7 중 어떤 모델명이 선택될지 미지수다. 이러한 와중에 새로운 측·후면 예상도가 공개됐는데 아이오닉 7 이름이 사용돼 화제다.
신차 예상도를 그리는 유튜버 '뉴욕맘모스'가 아이오닉 9을 전·측면에 이어 후·측면 모습을 공개했다. '뉴욕맘모스'는 "아이오닉 7로 각인된 모델이 테스트뮬로 주행 중"이라며 아이오닉 9 대신 아이오닉 7으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후면부 렌더링은 2021년에 현대차가 공개한 콘셉트카 '세븐'과 비슷한 모습이다. 루프 끝단부터 테일게이트 양쪽까지 모두 테일램프를 적용했다. 'ㄷ'자 형태를 띤 큐브 램프는 스타리아에서 루프 끝단에 위치한 램프만 사라진 것과도 유사한 양상을 띤다.
테일게이트 중앙에는 긴 블랙 하이그로시가 들어섰다. 밴드 상단에 현대 엠블럼이 위치했으며 밴드 중간에는 아이오닉 7이 영어로 레터링되어 있다. 레터링 하단에 후방 카메라와 테일게이트를 여닫는 버튼이 위치할 것으로 보인다.
하단 범퍼는 측면에 위치한 클래딩과 같이 검은색의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해 오프로더의 모습도 강조했다. 브레이크등과 리플렉터는 테일램프처럼 픽셀 큐브 램프를 사용했다. 이번 예상도에서 보인 모든 램프는 픽셀 큐브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B 필러부터 D 필러는 모두 각진 모습이다. 운전 시 후방을 볼 수 있는 리어 윈도우도 수직으로 그려냈다. 아이오닉 7이 EV9과 동일하게 3열 SUV로 나올 예정인 만큼 높은 3열 헤드룸과 트렁크 공간을 기대하게 하는 부분이다.
현대 아이오닉 7! 아이오닉 9이 아닌 7 그대로 나옵니다. 후면부 예상도!
한편, 아이오닉 9는 오는 6월 부산 모빌리티쇼에서 첫 선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이를 감안해 업계 관계자는 "아이오닉 7은 올해 하반기 출시될 수도 있다"는 반응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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