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북한군이 최근 비무장지대(DMZ) 곳곳에서 지뢰 매설과 철조망 보강 등 작업을 평소보다 활발히 벌이는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군의 한 소식통은 "북한군이 DMZ 내 4∼5개 지역에서 지뢰 매설과 철조망 보강, 복토 등 여러 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동부 및 중부 전선 중심으로 지역별로 100∼200명의 병력이 동원됐다"고 밝혔다.
북한군의 DMZ 내 지뢰 매설 및 철조망 보강은 정례적인 활동이나 올해는 예년에 비해 많은 병력이 동원돼 군 당국은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소식통은 "북한군의 DMZ 내 작업 중 중장비가 투입된 모습이 식별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유엔군사령부와의 사전 협의 없이 중장비를 DMZ 내 반입하는 행위는 정전협정 위반 소지가 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관련 질문에 "북한군의 활동을 감시 추적하고 있고, 유엔사와도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면서 "우리 군의 대응은 장병 안전상 상세히 설명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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