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민지 기자] MC 남희석이 전국노래자랑 진행을 맡은 이후 연일 화제에 오른 가운데 과거 그의 각방 고백이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한국방송작가협회> 에는 '나의 노력이 아닌 주변의 움직임이 보이죠. '전국노래자랑'의 새 얼굴, MC 남희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한국방송작가협회>
이날 방송에서 남희석은 " <전국노래자랑> MC 발탁 이후 달라진 점이 있냐"는 질문에 "최고의 변화는 아내가 아침밥을 해주기 시작했다는 것"이라며 "요즘 다시 (아내가 차려준) 아침밥을 먹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전국노래자랑>
영상 속 남희석이 아내와의 금슬을 자랑하면서 과거 그가 아내와 각방을 쓰고 있다고 깜짝 고백한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남희석은 과거 SBS 예능 프로그램 <땡큐> 에 출연해 "아내와 각방을 쓴 지 11년이 됐다"고 털어놨다. 당시 남희석은 "아내는 10시 40분에 자고 6시 50분에 일어나지만 나는 10시 50분에 집에 들어간다"며 "같이 자면 아내가 깨기 때문에 각방을 쓰고 있다"고 각방을 쓰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땡큐>
이어 그는 "자고 있는데 내가 투닥거리고 씻는 것보다 편히 잘 수 있도록 배려하니 오히려 사이가 더 좋아진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남희석은 "각방을 사용한 지 11년째인데도 둘째가 6살이다"며 "13년간 부부싸움을 딱 2번 했고 신혼 첫날 싸워도 10분 안에 끝내자는 약속을 해 5~6분이면 끝난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앞서 남희석은 방송을 통해 아내를 향한 애정을 과시한 바 있다. 그는 "솔직히 아내 덕분에 내가 원치 않는 일은 하지 않아도 됐다"며 "밤 업소에 나가보지 않았고 그 외에도 하기 싫은 일은 안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출퇴근 시간 반대면 각방 쓰는 게 좋긴 한 듯", "잉꼬부부의 비결이 각방이었구나", "신혼 초부터 그랬으면 은근 서운하긴 했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남희석은 지난 1991년 KBS 제1회 대학개그제로 데뷔해 <어쩌다 어른> , <싱글와이프> , <이제 만나러 갑니다>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 MC를 맡으며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현재 그는 후배 김신영의 후임으로 KBS1 <전국노래자랑> 진행을 맡고 있다. 전국노래자랑> 이제> 싱글와이프> 어쩌다>
kmj@autotribune.co.kr
Copyright ⓒ 오토트리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