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민지 기자] 가수 장윤정이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고급 주택을 매각한 가운데 그녀의 과거 살인적인 스케줄이 다시금 조명되고 있다.
지난달 11일 장윤정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나인원한남> 을 단지의 동일 면적 내 최고 매매가인 120억 원에 매각했다.
부동산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장윤정은 지난 2021년 3월 해당 단지 전용면적 244㎡를 50억 원에 남편 도경완과 공동명의로 분양 받았다. 그녀는 3년 2개월 만에 이 집을 매도해 무려 70억 원의 시세차익을 얻게 됐다.
장윤정의 부동산 재테크 실력이 화제가 되면서 그녀가 엄청난 자산가가 될 수밖에 없었던 과거 활동 스케줄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과거 장윤정은 노래 <짠짜라> 로 활동했을 당시 몸이 열 개라도 모자를 만큼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했다고 전해졌다.
당시 공개된 장윤정의 하루 스케줄에 따르면 그녀는 새벽 6시에 기상 후 7시부터 촬영을 시작해 서울에서 라디오 방송과 기업 행사, 충북 청주와 대전 등 지방 방송에 출연한 뒤 다시 서울로 돌아왔다.
이후 장윤정은 또 다른 기업 행사와 유흥업소 행사 등 총 12개의 스케줄을 소화한 뒤 다음날 새벽 2시 30분에 귀가했다.
당시 장윤정의 스케줄 차량이 1년 주행하는 거리는 영업용 택시의 2배에 해당하는 20만km로, 하루 평균 주행거리가 550km에 달한다고 알려졌다.
이러한 가운데 장윤정은 과거 자신의 어머니와 남동생의 무리한 투자로 인해 10년간 열심히 번 돈을 모두 날렸다고 털어놔 팬들을 충격에 빠뜨리기도 했다.
장윤정은 한 방송 작가와의 인터뷰를 통해 "어느 날 우연히 통장을 찍어봤더니 잔고가 없었고 오히려 마이너스 10억 원이 찍혀 있었다"며 "이 때문에 아버지가 뇌졸중으로 쓰러지기까지 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젊을 때 열심히 일했으니 지금의 장윤정이 있지", "하루에 스케줄 12개를 어떻게 소화했지, 대박이다", "이젠 일 안 해도 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장윤정은 지난 2013년 KBS 아나운서 출신 도경완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장윤정은 오는 21일 첫 방송 예정인 MBC 예능 프로그램 <장안의 화제> 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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