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류정호 기자]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방망이가 차갑게 식었다. 시즌 타율은 0.204까지 떨어졌다.
김하성은 16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번 경기로 김하성의 타율은 0.208에서 0.204(157타수 32안타)로 하락했다. 이는 4월 이후 가장 낮은 타율이다.
김하성은 3회말 첫 타석에서 콜로라도 왼손 선발 오스틴 곰버의 슬라이더를 받아쳤다. 이 타구는 시속 159㎞로 빨랐지만, 우익수에게 잡혔다. 김하성은 5회말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7회말에는 오른손 불펜 저스틴 로런스의 시속 155㎞ 직구를 노렸으나 또다시 우익수에게 잡혔다.
김하성은 0-7로 뒤진 8회초 타일러 웨이드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샌디에이고는 4안타에 그쳤고, 0-8로 패해 3연패에 빠졌다.
한편,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최하위인 콜로라도는 7연승을 질주했다. 콜로라도가 7연승을 거둔 것은 2019년 이후 5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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