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검사장급 인사 하루 만에 차·부장검사 공모 착수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법무부, 검사장급 인사 하루 만에 차·부장검사 공모 착수

투데이코리아 2024-05-15 12:05:42 신고

3줄요약
▲ 박성재 법무부 장관. 사진=뉴시스
▲ 박성재 법무부 장관.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이기봉 기자 | 법무부가 대규모 검사장급 인사를 단행한 지 하루 만에 차장검사와 부장검사 인사를 위한 사전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전날(14일)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2024년 고검검사급 검사 인사 관련 내부 공모직위 및 외부기관 파견검사 공모’를 게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모 대상은 사법연수원 37기 이상으로, 법무부에서는 인권조사과장·국제형사과장·형사법제과장, 대검찰청은 정보통신과장·법과학분석과장·디지털수사과장,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장·범죄수익환수부장 등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공모 기한이 이번 주까지인 것을 두고 차·부장검사 인사가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통상적으로 해당 공모가 마무리된 후 10일 전후로 고검 검사 인사가 발표된 점을 고려하면 이달 말에 후속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법무부는 같은 날 사법연수원 34기를 대상으로 차장검사 인사검증동의서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법무부는 지난 13일 대검 검사급(고검장·검사장) 검사 39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구체적으로 임명직 대검 간부 7명 중 6명을 교체하고 서울중앙지검장과 1~4차장 검사도 전부 자리를 옮기게 됐다.
 
이는 지난 2일 이원석 검찰총장이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사건에 대해 신속 수사를 지시한 지 11일 만에 이뤄진 인사다.
 
특히 그는 지난 11일 박성재 법무부 장관을 만나 “인사 시기를 늦춰달라”고 요청했지만, 법무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법조계에서는 김 여사 수사 등으로 용산과 갈등을 빚어온 이 총장을 ‘패싱’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다만, 이 총장은 원칙대로 김 여사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전날 대검찰청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어느 검사장이 오더라도 수사팀과 뜻을 모아서 일체의 다른 고려 없이 증거와 법리에 따라서만 원칙대로 수사할 것”이라며 자신의 의지를 내비쳤다.

Copyright ⓒ 투데이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