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이서호 기자] 중고차 통합 정보 포털 하이랩에서 3월에 판매된 EV6(21년~24년) 중고차 거래 분석 자료를 공개했다.
EV6는 기아에서 처음 선보인 전기차다. E-GMP 플랫폼을 탑재한 중형 크로스오버로, 특유의 쿠페 라인으로 스타일리시한 외관을 갖는 것이 특징이다. 2022년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등 상품성과 디자인 모두 호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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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km 무사고 기준, 평균 가격 3,078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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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는 주행거리 3만km 무사고 기준 3,321 ~ 5,239만 원대로 형성됐다. 주행거리 별 가격대는 1만km는 3,509 ~ 5,527만 원, 10만km가 2,540 ~ 4,122만 원이다. 평균 시작가는 3,078만 원이다. 출시를 앞둔 부분변경 모델이 상품성을 강화하면서도 가격이 동결됐된 점이 현재 시세에 얼마나 영향이 끼칠 지 소비자들의 주목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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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 별 가격대, 3,300만 원대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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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6는 출시 당시 많은 색상을 선보였다. 그중 화이트와 그레이, 블랙이 가장 인기가 많았다. 화이트 색상은 3,321 ~ 5,239만 원, 그레이는 3,331 ~ 5,219만 원대다. 블랙 색상은 3,367 ~ 5,219만 원대로 형성됐다. 다른 색상 시작가는 3천만 원 초중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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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량 1등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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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EV6는 총 198번의 중고거래가 이루어졌다. 그중 거래가 가장 많이 일어난 곳은 57건인 경기도다. 이후 ▲서울(20건) ▲충북·경남(13건)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적게 거래된 지역은 ▲세종(1건) ▲울산(4건) ▲강원(5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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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남성에게 높은 판매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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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6 3월 판매량 중 35.3%로 가장 높은 구매 비율을 보인 구매자는 30대 남성이다. ▲40대(20.1%) ▲50대(9.2%)로 젊은 층보단 중년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여성의 경우 30대와 40대가 가장 구매를 많이 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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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식 모델이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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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은 첫 출시하고 다음 연식인 22년식 모델을 가장 많이 구매했다. 총 107건이다. 21년식은 46건, 23년식 43건이다. 22년식이 100건이나 넘게 팔린 것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2022년은 2021년보다 전기차 보조금이 줄어드는 추세였다"면서 "조금이라도 더 저렴하게 사기 위해 소비자들이 빨리 구매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하이랩은 '만든 사람이 끝까지 케어한다"라는 철학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중고차 거래를 위해 현대차가 추진하는 중고차 사업이다. 투명한 중고차 매매 및 가격, 성능 및 품질 보증, 신차급 차량 제공, 보증 서비스 및 무상 보증 제공 등 다양한 장점을 지니고 있다.
ls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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