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하정 기자] 가수 엄정화가 하이브 방시혁 의장과 결혼하려고 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엄정화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SNS에 “시혁 씨!! 시혁 님!! 와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이젠 편하게 못 부르겠어요. 너무 자랑스럽고 멋져요. 공연 보러 와주니 든든하고 컴투미를 부를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커피차도 고마워요. 최고”라는 글과 함께 방시혁과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엄정화는 방시혁과 나란히 서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으며 사진과 함께 게재한 영상 속에는 방시혁이 엄정화에게 선물한 커피차의 모습이 담겨있다.
앞서 엄정화는 지난해 11월 방탄소년단의 멤버 슈가가 진행하는 유튜브 콘텐츠 <슈취타> 에 출연해 과거 방시혁과의 인연을 언급한 바 있다. 슈취타>
이날 엄정화는 방시혁을 과거 ‘초대’라는 곡을 준비할 때 처음 만났고 ‘Come 2 Me’을 통해 다시 재회했다고 밝혔다.
이를 듣던 슈가는 “흥미로운 얘기를 들었다. 두 분(방시혁, 엄정화)이 결혼할 뻔하셨다고 들었는데 가상 결혼 예능을 하시려던 게 맞냐”고 질문했고 엄정화는 "너무 후회했다. 할 걸"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엄정화는 "(방시혁이) 나랑 같이 (가상 결혼) 프로그램을 찍고 싶다고 했다는 걸 기사로 봤다. 그때 내가 드라마랑 영화 찍고 예능 울렁증이 있었다”며 당시 촬영을 못했던 이유를 전했다.
엄정화의 '가상 결혼' 발언 이후 방시혁은 직접 엄정화의 콘서트장까지 방문해 선물을 전하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방시혁은 자신의 SNS에도 “Admire you!(당신을 존경합니다) Congrats!(축하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콘서트 방문 인증샷까지 게재해 더욱이 눈길을 끌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둘이 생각보다 잘 어울리는데?", "하이브 안방 마님 꿰찰 수 있었는데 ㅋㅋ", "가상 결혼 했으면 재밌었겠다", "인연이 깊긴 깊네", "실제 결혼까지 가능할지도?"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엄정화는 지난해 12월. 24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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