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지는 악플 세례에 결국"... 방송인 정형돈, 가족들과 흩어져 기러기 생활 결심했던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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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악플 세례에 결국"... 방송인 정형돈, 가족들과 흩어져 기러기 생활 결심했던 '진짜 이유'

오토트리뷴 2024-05-13 12:12: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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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트리뷴=김민지 기자] 기러기 아빠 정형돈의 가족이 하와이에 살게 된 진짜 이유에 대중들의 관심이 쏘이고 있다. 

▲정형돈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정형돈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최근 정형돈의 아내인 방송 작가 출신 한유라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한작가> 에 '아빠 없는 우리의 평범한 일상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 등장한 정형돈의 딸 유하 양은 "악플 쓰지 말아주세요"라며 카메라를 향해 손가락으로 엑스(X)를 그려 눈길을 끌었다.

딸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당황한 한유라는 딸에게 "악플 본 거 중에 제일 마음 아픈 거 있었어?"라고 물었고, 이에 딸은 "이혼하라고, (엄마 보고) 악녀래"라고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형돈 가족 (사진=유튜브 '한작가')
▲정형돈 가족 (사진=유튜브 '한작가')

실제로 정형돈이 아내와 쌍둥이 딸을 하와이로 보내고 홀로 한국에서 기러기 아빠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과 관련해 이들 가족을 향한 일부 누리꾼들의 악성 댓글이 계속됐다. 이에 결국 정형돈은 유튜브 댓글을 통해 해명했다.

정형돈은 "(나는) 불쌍하게 살고 있지 않다"며 "도대체 왜! (나를) 불쌍하게 보시는지 모르겠지만 나름 몸도 마음도 여느 40대 중반답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저희 나름 세상의 모든 분들처럼 세상과 어울려서 잘 살아 가려고 하는 가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정형돈이 기러기 아빠 생활을 감수하면서 가족들을 해외에 보냈던 이유 역시 조명을 받고 있다. 정형돈은 과거 방송을 통해 공황장애를 겪게 만들었던 충격적인 사건을 언급했다.

지난 2018년 6월 방송된 tvN <비밀의 정원> 에 출연한 정형돈은 당시 "새로운 도전을 좋아하는데 새로운 사람이 무섭다"며 "예전에 시장에서 촬영하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갑자기 달려오시더니 내 거기를 딱 잡고 막 웃으면서 가시더라"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그러면서 "너무 충격을 받아서 그 자리에서 울었다. 그런 기억들이 너무 강렬해서 돌발적인 상황에 대해 너무 불안하다"고 고백했다.

▲정형돈 과거 일화 (사진=tvN '비밀의 정원')
▲정형돈 과거 일화 (사진=tvN '비밀의 정원')

해당 사건 이후 공황장애가 심해진 정형돈은 늘 유학을 염두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내 한유라 역시 남편 정형돈의 뜻에 따라 유학을 떠날 마음의 준비를 마친 상태였다.

이에 일각에서는 "성추행까지 당한 데가 공황장애를 겪게 되니까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 없는 해외 가서 자유롭게 살고 싶었을 듯"이라는 의견을 내세웠다.

한편, 정형돈은 4세 연하 방송 작가 한유라와 지난 2009년 결혼해 2012년 쌍둥이 딸을 얻었다. 현재 한유라와 쌍둥이 딸은 교육을 위해 하와이에 거주 중이며, 정형돈은 국내에서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km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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