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툴루즈와 홈 최종전에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이 무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13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2023-2024 프랑스 리그1 32라운드를 치른 파리생제르맹(PSG)이 툴루즈에 1-3로 패했다. 지난 라운드에서 이미 우승을 확정한 PSG였지만 올 시즌 홈 최종전에서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지 못했다.
이강인도 이날 선발로 나서 62분 가량을 소화했다. 킬리안 음바페,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함께 스리톱을 구성한 이강인은 오른쪽에서 공수를 오가며 PSG의 공격 전개를 도왔다. 무리한 플레이 없이 동료들과 공을 주고받으며 상대 압박을 풀었고, 기회가 오면 과감한 롱패스를 시도하기도 했다. 후반 35분에는 이강인이 내준 패스를 음바페가 슈팅으로 연결하기도 했다.
후반전에는 날카로운 킥 두 방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10분 이강인이 오른쪽에서 반대편 골대 앞에 떨어지는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다. 공은 아센시오 앞에 떨어졌지만 부정확한 마무리로 아쉬움을 남겼다. 슈팅이 조금만 골대 쪽으로 향했어도 이강인이 도움을 기록할 수 있었다. 후반 14분에는 먼거리에서 강력한 왼발 슛을 때려 상대 골문을 한차례 위협했다. 이강인은 후반 17분 우스만 뎀벨레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이강인에 대한 평가는 무난했다. 프랑스 ‘레퀴프’는 이강인에게 평점 4점을 줬다. 바르콜라가 이강인과 같은 평점을 기록했고, 음바페, 아센시오, 솔레르가 5점으로 가장 높았다. 3실점을 허용한 수비라인은 저조한 평점을 받았다. 이강인과 함께 오른쪽에서 호흡을 맞춘 노르디 무키엘레는 평점 2점으로 최저점을 기록했다. 나머지 수비수들도 3점과 2점을 받았다.
영국 ‘유로스포츠’ 역시 이강인에게 6점을 매겼다. 이 매체도 아센시오, 음바페에게 평점 7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 이강인 대신 들어온 우스만 뎀벨레는 5점에 그쳤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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