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한국인 관광객 납치살해' 용의자 정읍서 긴급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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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한국인 관광객 납치살해' 용의자 정읍서 긴급 체포

포인트경제 2024-05-13 09:59: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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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입국사실 확인, 형사기동대 전담팀이 체포
태국경찰과 국제공조해 용의자 2명 추적 중

[포인트경제] 태국 파타야에서 30대 한국인 관광객을 납치해 살해한 사건의 용의자 3명 중 1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경상남도경찰청 /사진=뉴시스 (포인트경제) 경상남도경찰청 /사진=뉴시스 (포인트경제)

13일 경남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용의자 3명 중 1명이 최근 국내에 입국한 사실을 확인한 후 12일 오후 형사기동대 전담팀을 투입해 20대 용의자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12일 밤부터 조사를 받고 있으나 혐의 내용을 모두 부인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A씨는 지난달 30일 태국에 입국한 한국인 관광객 B(34)씨를 납치해 B씨의 가족에게 300만밧(1억1000만원 상당)을 몸값으로 요구한 후 살해한 혐의다. B씨의 어머니는 태국 주재 한국대사관에도 도움을 요청했고, 한국대사관은 태국 경찰에 협조를 요청했지만 지난 11일 태국 경찰은 태국 파타야의 한 저수지에서 시멘트로 채워진 검은색 대형 플라스틱 통 안에서 B씨의 주검을 발견했다.

지난 7일 B씨의 가족에게 익명의 남성이 전화를 걸어 거액의 몸값을 요구했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외교부와 연계해 태국 한국대사관에 신고해 태국 경찰이 B씨의 소재 추적에 나섰다.

경찰은 지난 3일 새벽 한국인 2명이 B씨를 렌터카에 태워 파타야로 가서 픽업트럭으로 갈아탄 후 파타야의 한 저수지 인근 숙박시설을 빌린 사실을 파악했고, 픽업트럭이 지난 4일 오후 9시께 짐칸에 검은 물체를 싣고 빠져나갔다가 저수지 근처에 1시간 가량 주차했다가 다시 돌아온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경찰은 잠수부들을 저수지에 투입해 시멘트로 메워진 검은색 대형 플라스틱 통 안에 B씨의 시신이 담긴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태국 경찰과 공조수사를 통해 나머지 2명이 태국 현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소재를 쫒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은 사건 발생 인지 직후부터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면서도 "현재 수사 진행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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