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면 BMW 살 이유가?"... GV70 vs X3, 프리미엄 스포츠 SUV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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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면 BMW 살 이유가?"... GV70 vs X3, 프리미엄 스포츠 SUV '맞대결'

오토트리뷴 2024-05-12 10:43:21 신고

[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제네시스가 지난 8일 신형 GV70을 출시하면서, 예비 고객들은 이를 독일산 프리미엄 콤팩트 SUV와 비교하고 있다. 그 리스트에는 메르세데스-벤츠 GLC, BMW X3 등이 포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X3와 GV70을 제원 및 가격표로 비교하면서 누가 더 나은 상품성을 보유하고 있는지 정리했다.

▲BMW X3, 제네시스 Gv70(사진=각 브랜드)
▲BMW X3, 제네시스 Gv70(사진=각 브랜드)


크기: 넓고 낮은 GV70, 정통 SUV 같은 X3

GV70 전장은 4,715mm이며 축간거리는 2,875mm다. X3는 전장 4,710mm에 축간거리 2,865mm로 GV70 대비 각각 5mm, 10mm 짧다. 전폭은 1,910mm를 기록한 GV70이 X3보다 20mm 넓은 반면 전고는 X3가 GV70보다 45mm 높다. 전체적으로 보면 길이 차이는 크게 없으나 GV70이 더 넓고 낮으면서 스포티한 형상을 띄고, 그 반대인 X3는 전형적인 SUV와 비슷한 외형이다.

▲BMW X3(사진=BMW)
▲BMW X3(사진=BMW)


성능: 기본 엔진은 GV70 승리, 상위 엔진은 백중세

GV70은 가솔린 엔진만 두 가지다. 최고출력 304마력과 최대토크 43.0kg.m 성능을 내는 2.5L 가솔린 터보 엔진, 최고출력 380마력과 최대토크 54.0kg.m을 발휘하는 3.5L 가솔린 트윈 터보 엔진이 있다. 기존에 있던 2.2L 디젤 터보 엔진은 부분 변경과 함께 사라졌다.

X3는 네 가지다(X3 M 제외). 2.0L 가솔린 터보 엔진과 디젤 터보 엔진, 2.0L 가솔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그리고 3.0L 가솔린 터보 엔진을 얹는다. 가장 많이 팔리는 2.0L 가솔린 엔진 모델은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29.6kg.m으로 GV70 2.5에는 부족한 편이다. 반면 고성능 3.0L 엔진은 최고출력 387마력, 최대토크 51.0kg.m으로 GV70 3.5와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다.

▲제네시스 GV70 스포츠 패키지(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GV70 스포츠 패키지(사진=제네시스)


사양: 모두 기본기 충실, 추가 옵션은 GV70

프리미엄 콤팩트 SUV답게 기본 사양은 GV70이나 X3나 아쉽지 않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포함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 LED 헤드램프와 앞좌석 열선/통풍 시트, 뒷좌석 열선 시트 등이 기본으로 들어갔다.

다만 세부 구성에는 차이가 있다. X3는 천연 가죽시트와 3존 에어컨,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기본이지만 서라운드 뷰 시스템은 최상위 트림인 M40i에만 들어간다. GV70은 이 모두 옵션 사양이지만 이와 함께 나파 가죽 시트, 뒷좌석 통풍 시트, 더욱 고도화된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고를 수 있다.

▲BMW X3(사진=BMW)
▲BMW X3(사진=BMW)


가격: 국산차인 GV70 승리, 하지만 할인이 들어간다면?

GV70은 기본 가격 5,380만 원, 모든 옵션을 추가한 가격은 8,070만 원(액세서리 제외)이다. 반면 X3는 가장 저렴한 xDrive 20i가 7천만 원부터 시작하며, 가장 비싼 M40i는 9,890만 원으로 GV70과 1천만 원 중후반대 차이를 보인다. 하지만 BMW가 진행하는 프로모션을 통해 최대 1,300만 원 할인을 받을 수 있어 실제 구매가는 크게 낮아진다.

▲BMW X3 테스트카(사진=유튜브'BMWBLOG')
▲BMW X3 테스트카(사진=유튜브'BMWBLOG')


생각보다 적은 차이, X3는 신형도 준비 중

4개 부문에 대해 정리했을 때 서로 크게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 기본 모델 성능과 추가 옵션 사양, 그리고 가격은 GV70이 앞서는 편이다. 하지만 기타 부문은 큰 차이가 없고, 가격 역시 X3에 프로모션을 적용해 구매하면 격차가 상당히 줄어든다.

여기에 더해 제원과 가격표로 비교할 수 없는 주행 성능, 승차감 등 주관적인 느낌을 더하면 선택은 달라질 수 있다. 또한 X3는 올해 하반기 신형 출시를 준비 중이다. 새 모델이 등장해 2차전을 준비한다면 결과가 바뀔 수 있다.

kd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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