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장은송 기자] 일본 인기 아이돌 그룹 SKE48 멤버 하야시 미레이가 그룹을 탈퇴한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하야시 미레이는 나고야 시내 SKE48 극장에서 열린 공연에서 그룹 졸업을 발표했다. 그의 마지막 스케줄은 오는 8월 말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하야시는 공연이 막바지에 이르렀을 무렵 "저 하야시 미레이는 SKE48을 졸업하게 됐다"고 선언했다. 이에 공연을 지켜보던 많은 팬들이 깜짝 놀랐고, 충격에 빠진 팬들도 다수 발견됐다.
하야시는 SKE48의 센터로 활동할 만큼 인기의 중심에 있었기에 많은 이들이 더욱 놀라움을 참지 못했다. 하야시는 "갑작스럽게 알려드리게 돼 죄송한 마음으로 가득하다"며 "많은 고민 끝에 내린 결단이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조금이라도 SKE48에 기여할 수 있는 멤버가 되고 싶었다. 끝까지 응원 부탁드린다"고 졸업 소감을 전했다. 하야시의 진심 어린 발언에 객석에서는 응원의 박수가 울려퍼졌다.
앞서 하야시는 지난 2019년 11월 SKE48 10기생 오디션에 10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합격했다. 이후 2021년 9월 발매된 SKE48의 28번째 싱글 ‘그 시절의 너를 발견했다'와 2022년 3월 발매된 29번째 싱글 ‘마음에 Flower'를 통해 두 번 연속 센터를 맡으며 그룹 내 인기 멤버로 자리매김했다.
하야시의 탈퇴 소식이 알려지자 일본 내 누리꾼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누리꾼들은 "갑자기 탈퇴라고? 무슨 일 있는 거 아니냐", "데뷔한 지 오래되지도 않았는데 탈퇴라니", "SKE는 완전 끝났어. 인기 멤버가 나가는 게 말이 돼?"라는 등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하야시는 SKE48 그룹 내 최연소 타이틀을 획득하며 데뷔했다. 하야시는 2021년 12월 31일까지 최연소 타이틀을 유지하다 2022년 1월 1일 2009년 4월생 NMB48 8기생 쿠로시마 사쿠라가 공개되어 48그룹 최연소 자리를 내어줬다.
하야시는 현재 패션지 'seventeen'의 전속 모델도 맡고 있으며 취미는 독서, 특기는 댄스라고 밝혔다. 또한 그가 좋아하는 음식은 딸기와 초콜릿인 것으로 알려졌다.
jes@autotribune.co.kr
Copyright ⓒ 오토트리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