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방어에 나선 고진영이 컷탈락을 면했다. 넬리 코다(미국)는 6개 대회 연속 우승 시동을 걸었다.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파72·663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 달러) 2라운드.
고진영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합계 3언더파 141타를 쳐 전날보다 54계단 상승해 김세영, 성유진, 안나린 등과 공동 16위에 올랐다. 선두와 무려 10타 차이가 나 2연패는 먹구름이 꼈다.
고진영은 파운더스컵에서 2019년과 2021년, 그리고 지난해까지 세 차례 우승했다.
'라이징 스타' 로즈 장(미국)과 마들렌 삭스트롬(스웨덴)은 합계 13언더파 131타를 쳐 넬리 코다를 4타 차로 따돌리고 공동선두에 나섰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는 자신이 출전한 최근 5개 대회에서 연이어 우승 트로피를 휩쓸어 1978년의 낸시 로페즈(미국), 2005년의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이 부문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이미향이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6위로 가장 성적이 좋다.
투어 통산 2승의 이미향은 올해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과 4월 포드 챔피언십에서 거둔 공동 3위가 시즌 최고 성적이다.
전인지, 최혜진, 지은희, 강민지 등은 컷 탈락했다.
이날 컷탈락 기준 타수는 1오버파 145타였다.
JTBC골프는 12일 3시45분부터 3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윤경진=뉴욕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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