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소영 기자]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가격이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6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던 휘발유 가격은 7주만에 하락 전환했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둘째 주(5월 5~9일) 기준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711.72원으로 전주 대비 1.21원 하락했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ℓ당 1560.77원으로 전주 대비 5.48원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전국 평균 대비 68.3원 높은 1780.1원으로 가장 비쌌고, 전국 평균 가격 대비 33.6원 낮은 울산이 1678.2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상표별로는 휘발유 기준 GS칼텍스가 1719.0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 주유소의 평균 판매가격이 1688.0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역시 GS칼텍스가 1570.3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의 평균 판매가격이 1535.1원으로 가장 쌌다.
한편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연준 고금리 장기화 기조와 에너지정보청의 24년 유가 하향 전망, 하마스의 휴전 협상 수용 발표 등으로 하락했다.
10일 (현지시간 기준) 로리 로건 댈러스 미국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금리 인하를 고려하기는 아직 너무 이르다"는 매파적 발언과 미국 달러 인덱스의 강세로 당분간 하락세가 유지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다만 10일 기준 미국 석유 석유 시추기 수가 2023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며 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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