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 대해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이런 소통을 강화하는 게 좋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는 모습. /사진=뉴스1
이 대표는 10일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난 9일 윤 대통령의 기자회견에 대해 "임기 2년 차고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이런 소통을 강화하는 게 좋다"며 "'조국·이준석과 만나겠느냐' 이 정도면 최저 난이도의 문제인데도 답을 제대로 못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도 (만남의) 문을 열어놓겠다"며 "저는 (만남) 요청 안 한다. 저와 대통령과의 관계는 정치적으로는 적어도 누가 먼저 때리고 맞았는지 관계가 명확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아내의 현명하지 못한 처신으로 국민께 걱정 끼쳐드린 부분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사과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건희 여사가 굳이 육성으로 나와서 그렇게 하지 않아도 사과 표현은 그 정도면 됐다"며 "하지만 재발 방지 조처는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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