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24층서 생후 11개월 아기 던진 고모… 현행범 체포

대구 달서구에서 생후 11개월 영아가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본문 내용과 무관. /사진= 이미지투데이

대구 달서구 한 아파트에서 생후 11개월 영아가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숨진 아이의 고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10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6시35분쯤 대구 달서구 소재 아파트 24층에서 생후 11개월 된 남자 영아가 화단으로 떨어져 숨졌다. 당시 집에는 어버이날을 맞아 친척이 함께 모여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대구신문은 사건 당일 사망한 아이의 고모인 40대 여성 A씨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A씨는 조카를 베란다 밖으로 던져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현장에 있었던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