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히 공식석상에 서는 배우 류준열과 배성우의 입에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스타뉴스
10일 오전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 쇼' 제작발표회가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한재림 감독을 비롯해 배우 류준열, 천우희, 박정민, 이열음, 박해준, 이주영, 문정희, 배성우가 참석한다.
'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글로벌 누적 조회수 3억 뷰를 기록한 배진수 작가의 네이버웹툰 '머니게임'과 '파이게임 '을 각색했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작품 만큼이나 류준열, 배성우에 대한 관심도 높다. 두 사람은 각종 논란을 빚은 후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첫 공식석상이기 때문인 것.
류준열은 최근 한소희와 공개 열애를 하고 결별하는 과정에서 '환승연애설'이 불거져 논란이 일었다. 류준열의 전 연인인 혜리가 두 사람의 열애에 "재밌네"라는 글을 올린 것이 발단이 됐다. 이에 한소희가 적극적으로 나서 환승연애는 절대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거듭 논란이 되면서 연일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결국 한소희와 류준열은 공개 열애 14일 만에 결별했다고 밝혔지만, 류준열은 해당 사안에 대해 어떤 심경이나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또한 류준열은 '그린워싱'(실제로는 환경에 악영향을 끼치는 제품을 생산하면서도 광고 등을 통해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내세우는 행위) 논란에도 휩싸였다. 그린피스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면서 대놓고 캐디로 나서 골프 애호가 면보를 보여 빈축을 샀다.
배성우는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다. 그는 지난 2020년 11월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됐다.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8% 이상이었다. 이에 그해 12월 방송 중이던 SBS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서 하차, 1년간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배성우는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벌금 700만원의 약식명령 처분을 받았다.
배성우는 지난해 9월 영화 '1947 보스톤'으로 스크린에 이미 복귀했으나, 당시 홍보나 인터뷰 등은 하지 않아 어떤 입장도 들을 수 없었다. 여전히 음주운전의 꼬리표를 떼지 못한 채 싸늘한 대중들의 시선을 이번 작품을 통해 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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