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중에 두통이 발생하면 정말 불편한데요. 심할 경우 속이 메스껍고 구토를 동반하는 편두통으로 발전,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죠.
편두통을 유발하는 원인에 대해 아직 정확하게 알려진 바는 없지만, 대뇌 혈관 중 안면 신경을 관장하는 3차 신경 주변에 다양한 화학물질이 분비되고 이로 인해 혈관이 확장된다는 가설이 인정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편두통을 진단하는 특별한 검사도 없는데요. CT나 MRI를 촬영해도 정상으로 나오기 때문이죠.
만약 두통이 한쪽 머리에 발생하거나, 시각 혹은 감각적인 증상이 있고 나서 1시간 이내 두통이 수반되는 게 반복되는 전조 증상이 있을 경우 편두통 발병을 의심해 봐야합니다.
치료 방법에는 약물 치료가 있긴 하지만, 약물 의존이나 내성과 같은 부작용이 걱정되는 환자들을 위해 최근 편두통 완화 기기가 출시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동아제약은 이마에 붙여 사용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솔루메디-M'을 출시했다고 밝혔는데요. 미세전류로 안면에 위치한 3차 신경을 반복 자극해 신경 체계를 진정시키고, 전반적인 뇌 활동의 정상화를 유도함으로써 편두통 증상을 완화하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패치를 붙이고 기계를 달아 전원을 키면 인식을 하는데요. 왼쪽이 급성 오른쪽이 예방 모드입니다. 자극 강도는 조절이 가능하고, 평소 편두통이 심하면 강한 모드로, 이외에는 약하게 사용하면 편안한 느낌을 받습니다.
실제로 급성 모드 사용 시 1시간, 24시간 이후 편두통 통증이 58% 개선됐고, 예방모드는 3개월 후 편두통 발생일이 2일 이상 감소했다는 임상 결과가 있습니다.
안전성도 확보된 상태인데요. 솔루메디-M은 현재 미국 FDA, 유럽 CE의 의료기기 인증 및 국제 표준인 의료기기 품질경영시스템 인증 ISO13485를 획득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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