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토마토] ‘尹 남은 3년 더 못할 것’ 49.4%...尹 과제 1순위 ‘김건희 의혹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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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토마토] ‘尹 남은 3년 더 못할 것’ 49.4%...尹 과제 1순위 ‘김건희 의혹 정리’

폴리뉴스 2024-05-08 11:35:19 신고

[사진=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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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김민주 기자] 오는 10일 취임 2주년을 맞는 윤석열 대통령이 남은 3년 국정운영을 지난 2년보다 더 못할 것으로 보는 국민이 절반에 달했다. 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첫 영수회담에서 요구한 의제들 중 윤 대통령이 우선 수용해야 할 사안으로 ‘김건희 여사 등 가족·주변 인사들에 대한 의혹 정리’가 1순위로 꼽혔다.

미디어토마토가 8일 발표한 131차 정기 여론조사에 따르면, ‘지난 2년과 비교해 윤 대통령의 앞으로 남은 3년 국정운영이 어떠할 것이라고 보는지’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49.4%가 ‘지난 2년보다 못할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 2년보다 잘할 것’이라는 응답은 25.0%에 그쳤고 20.9%는 ‘지난 2년과 비슷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령별로 보면 40대 이하까지는 ‘지난 2년보다 잘할 것’이라는 기대치가 10%대에 그쳤다. 30대와 40대에선 ‘지난 2년보다 못할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이 60%를 넘어섰다. 반면 60대와 70세 이상에선 ‘잘할 것’이라는 응답이 40%대로 나타나 그나마 기대가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과 충청, 부산·울산·경남(PK), 강원·제주에서 ‘지난 2년보다 잘할 것’이라는 기대가 20%대에 그쳤다. 호남에선 13.1%만이 ‘잘할 것’이라고 답했다. 대구·경북(TK)만 유일하게 45.9%가 ‘잘할 것’이라고 봤다. 

[사진=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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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가 지난달 29일 열린 영수회담에서 요구한 의제들 중 ‘김건희 여사 등 가족·주변 인사 의혹 정리’가 28.1%로 윤 대통령이 최우선으로 수용해야 할 사안으로 꼽혔다. 그밖에 ‘채상병 특검법 수용’ 18.5%,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 전환’ 11.3%, ‘R&D(연구개발) 예산 즉각 복원’ 11.1%, ‘전 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9.5%, ‘언론 장악 우려 해소’ 8.2%로 집계됐다. 

연령과 지역, 정치성향, 성별을 불문하고 ‘김 여사 의혹 정리’가 1순위 과제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특히 40대에서 ‘김 여사 의혹 정리’에 44.7%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보수 텃밭인 TK, PK에서도 ‘김 여사 의혹 정리’를 윤 대통령의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사진=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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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은 26.7%로 4주 연속 20%대에 그쳤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긍정평가(‘매우 잘하고 있다’ 11.8%, ‘대체로 잘하고 있다’ 14.9%)는 지난주(28.3%)보다 1.6%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69.6%(‘매우 잘못하고 있다’ 53.1%, ‘대체로 잘못하고 있다’ 16.5%)로, 지난주 67.5%에서 2.1%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절반을 웃도는 53.1%가 ‘매우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연령별로 보면 윤 대통령 지지율은 20대와 40대에서 10%대, 30대와 50대에서 20%대로 낮게 나타났다. 40대에서 부정평가가 80%를 넘었다. 반면 70대 이상은 긍정 52.4% 대 부정 42.8%로, 모든 연령대 중에서 유일하게 긍정평가가 절반을 넘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과 충청, 강원·제주에서 20%대, 호남에서 10%대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에서 긍정평가는 30%로 부정평가 응답(68%)의 절반에 못 미쳤다. 대구·경북에선 긍·부정평가 응답이 47.6% 대 46.6%로 팽팽했다. 중도층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4주 연속 20%대에 머물렀습니다.

[사진=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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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37.8%, 국민의힘 30%, 조국혁신당 16.3%, 개혁신당 5.3%, 새로운미래 1.4%, 진보당 0.5%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 35.4%에서 이번 주 37.8%로 2.4%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힘도 29.7%에서 30%로 올랐다. 양당 간 격차는 지난주 5.7%포인트에서 이번 주 7.8%포인트로 확대, 오차범위 밖이었다. 조국혁신당은 14.3%에서 16.3%로, 개혁신당은 3.7%에서 5.3%로 각각 상승했다. 새로운미래는 2.9%에서 1.4%로, 진보당은 1.8%에서 0.5%로 줄었다.

이번 조사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6.4%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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