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 vs 우즈, 15년만 재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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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 vs 우즈, 15년만 재격돌

아시아투데이 2024-05-08 10:58: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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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 연합뉴스
양용은이 지난 2009년 PGA 챔피언십에서 타이거 우즈에게 역전승을 한 뒤 포효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2009년 명승부를 연출했던 양용은(52)과 타이거 우즈(49·미국)의 재대결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성사된다. 물론 두 선수는 15년 전 우승을 다투던 기량은 아니지만 대회를 즐기는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7일(현지시간)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을 주최하는 미국프로골프협회에 따르면 양용은과 우즈는 올해 출전자 154명에 나란히 포함됐다. 둘은 이 대회 우승자 자격이다. 양용은은 2009년 우즈와 경쟁해 명승부 끝에 극적인 역전우승을 거뒀다. 동양인 최초 이 대회 우승을 달성했던 양용은은 올해 50세 이상 선수들이 모인 PGA투어 챔피언스(시니어투어)에서 뛰고 있다.

2009년 대회 당시 우즈는 3라운드를 2타차 단독 선두로 마쳤다. 그전까지 메이저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을 허용한 적이 한 번도 없었던 우즈의 우승이 유력했으나 양용은은 마지막 날 우즈를 3타 차로 따돌리고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기적 같았던 역전승은 2017년 PGA 투어가 선정한 골프 역사상 최대 반전 장면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올해 대회는 양용은 외 안병훈, 김주형, 임성재, 김시우, 이경훈 등 총 6명의 한국 선수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우즈는 2000년 PGA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이다. 세계랭킹 801위인 우즈는 1997년부터 PGA 챔피언십에 출전해 우승 4회, 준우승 3회, 톱10 9회 등을 기록했다. 대회 최다 우승 순위에서도 잭 니클라우스(5회)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 다만 최근 성적은 좋지 않다. 2018년 준우승 이후 2019년 컷 탈락, 2020년에는 공동 37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1년은 자동차 사고로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고 2022년에는 사고후유증으로 3라운드 후 기권했다. 올해 2년 만에 이 대회에 다시 나선다. 4월 마스터스 토너먼트 이후 얼마나 실전감각을 끌어 올릴지가 관건이다.

이밖에 압도적인 기량으로 세계랭킹 1위를 질주하고 있는 스코티 셰플러가 약 한 달간의 휴식을 끝내고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로리 매킬로이, 윈덤 클라크, 잰더 쇼플러 등 현역 최강자들이 집결한다.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의 리브(LIV) 골프 소속으로는 브룩스 켑카, 혼 람, 필 미켈슨, 브라이슨 디섐보, 더스틴 존슨 등 16명이 출전 자격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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