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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의 한 중학교에서 부실한 급식에 대한 논란이 불거져 학부모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교육계에 따르면 서초구의 A중학교에서는 부족한 급식 문제가 발생해 지난 달 맘카페에 학부모가 올린 글을 통해 이슈가 되었습니다. 작성자인 학부모는 "오늘 A중학교의 급식은 깍두기와 순대볶음 2찬 뿐이었습니다"라며 불만을 털어놓았습니다.
사진을 보면 식판에는 밥과 국, 순대볶음 한 가지가 놓여져 있었고, 다른 식판에는 음료가 하나 더 추가된 상태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학생들은 배가 고픈 나머지 김치찌개에 김치만 더해 먹거나, 순대를 먹지 못한 케이스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사태로 학부모들은 비판을 쏟아내며 "교도소 밥보다 못하다"며 비난을 했습니다. 이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은 조리원 부족 문제로 추정되며, 학교에는 조리사 없이 조리원 2명이 1000명분의 급식을 책임지고 있었습니다.
서초구청은 이에 대한 대응으로 조리원을 추가로 충원하고, 학교 측에서는 급식의 질 개선을 위해 반찬 가짓수를 4찬으로 조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강남서초교육지원청은 다음 발령 시 A중학교의 조리원 배치를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학부모들에게 전달했습니다.
급식 관리는 학교별로 고유한 사안이지만, 학교 측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급식의 질을 개선하기로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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