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안필드 원정에서 패배한 앤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홋스퍼 감독이 최전방 차이를 패인으로 꼽았다.
6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6라운드를 치른 토트넘이 리버풀에 2-4 패배를 당했다.
토트넘은 전반전 슈팅 수 1-14로 크게 뒤지며 모하메드 살라, 앤디 로버트슨에게 먼저 두 골을 실점했다. 후반에도 큰 흐름은 그대로 이어졌고, 코디 학포, 하비 엘리엇에게 연속 실점을 더 내줬다. 후반 중반 이후 교체 카드 활용, 선수 위치 변경 등으로 반격을 시도해 만회골을 터뜨렸다. 히샤를리송과 손흥민이 한 골씩 기록했다. 다만 이미 점수 차가 크게 벌어져 균형을 맞추긴 무리였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최근 4연패를 기록했다. 지난달 13일 열린 뉴캐슬유나이티드 원정 완패(0-4)를 시작으로 아스널과 홈 경기(2-3), 첼시 원정(0-2)에서 패했고, 늘 약세를 보였던 안필드 원정에서도 다시 패배를 안았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결과에 아쉬워하면서도 내용 면에선 연패 기간 앞선 경기들보다는 나았다고 평가했다. “분명 실망스러운 결과지만 오늘은 적어도 우리의 축구에 가까운 축구를 했다. 지난 두 차례 원정 경기, 뉴캐슬, 첼시전에선 결과도 나빴고 우리의 축구를 하지도 못했다. 오늘은, 심지어 전반전에도 우리 스타일의 일부, 압박이 돌아왔다고 생각한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최전방의 활발함, 날카로움 차이가 승부를 갈랐다는 생각이다.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요소가 부족했다. 우리는 최전방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그 덕분에 리버풀이 더 편안하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 반대로 상대는 전방으로 나아갈 때 우리의 실수를 치명적으로 공략했다”고 덧붙였다.
정신력에 문제가 있었냐는 질문에 고개를 가로저으며 전방의 차이였다고 재차 강조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0-4로 지긴 했지만, 경기력이 나빴다고 보진 않는다. 차이점은 양 팀 페널티박스 안에서 우리는 부족했고 상대는 좋았다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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